작년 한해 기상이변과 함께 고르지 못한 재배환경으로 올해 육묘에 사용될 종자의 활력이 우려되고 있어 농가에서는 벼농사의 첫걸음인 육묘에 특히 신경을 써야 할 상황이다.
이에, 부여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충남농업기술원과 협력하여 벼 종자활력(TZ)검정을 실시하고 있으며 종자활력검정을 통해 종자 발아불량을 미리 조사하고 못자리 실패를 미연에 방지해 안전한 영농을 지도하고 있다.
TZ검정(Tetrazolium test)은 조제된 TZ용액에 종자를 반으로 절단한 다음 침종하여 배의 염색 유무에 따라 종자활력을 판단하는 방법으로 기존 발아시험에 비해 검정시간이 현저히 줄고 정확도 또한 높은 장점이 있다.
센터 작물환경담당은 “지난해 벼농사는 육묘시 발아율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키다리병도 많이 발생해 농가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올해는 철저한 종자활력검정으로 관내농업인들이 믿고 안전하게 육묘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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