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이날 국회에서 황우여 대표 주재로 열린 비공개회의에서 공정하고 투명한 공천심사를 위해 당 내외인사 9명의 공천위원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공천위는 모두 9명으로 구성됐으며 공천위원 중 4명을 여성으로 임명했다.
당내위원으로는 서 사무총장을 위원장으로 김을동·김태흠·김도읍 의원, 김정 전 의원이 선임됐으며 당 밖에서는 최강식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 이연주 한국청년유권자연맹 운영위원장, 김서현 변호사 등이 공천위에 참여한다.
공천위는 오는 11일께 첫 회의를 갖고 공천 절차와 일정 등을 논의할 방침이다.
또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가 출마를 시사하면서 최대 관심지역으로 떠오른 서울 노원병은 새누리당 이준석 전 비대위원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면서 지난 4·11 총선 당시 부산 사상구에 문재인-손수조 후보의 맞대결이 재연될 가능성을 배제할 순 없어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이날 이준석 전 비대위원은 “출마와 불출마 중 그 어느 것도 결정된 것은 없다. 새누리당 당원으로서 공심위의 결정에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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