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황해권 물류·유통 중심도시 도약 돕는다
환황해권 물류·유통 중심도시 도약 돕는다
안희정 충남지사, 당진시 찾아 현장행정… 관광휴양 중심지 발전 지원 약속
  • 한내국·이범영 기자
  • 승인 2013.04.07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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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충남도지사는 지난 5일 “당진시가 환황해권을 주도하는 물류·유통 중심도시, 수출 지향적 임해신산업지대, 해양 및 내륙관광휴양 중심지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금산, 부여 등에 이어 일곱 번째 시·군 방문으로 당진시를 찾은 안 지사는 공무원과 기관장, 지역리더 등과 잇달아 대화를 갖고 당진지역 현안을 듣고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각 대화에서 안 지사는 “충남 4대 개발경영권에서 천안·아산·서산과 함께 북부권에 속하는 당진은 포항과 광양에 이은 국제 제3의 철강도시로, 수도권과 중국과의 접근성 등 지리적 이점으로 서해안의 새로운 경제권으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당진항의 항만시설을 확충하고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제3차항만기본계획 반영 사업이 정상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 지사는 이어 “아시아 경제권 시대, 우리나라 최대 교육역국인 중국과의 교역 활성화를 위해서는 당진항과 연계되는 수송망 조기 구축이 필요하다.”며 ▲당진∼천안 간 고속도로 건설 ▲당진 신평∼내항 간 연결도로 조기 착수 노력과 ▲서해선 복선전철 적극 추진 의지를 밝혔다.
안 지사는 또 “수·출입 등 물류유통 지원기능 강화를 위해 당진항에 C.I,Q(customs, immigration, quarantin e/세관, 출입국 관리, 검역) 기관 유치와 항만운영지원센터 건립, 행정·업무·상업·편익시설을 갖춘 복합공간과 물류센터·화물차 복합휴게소 건립에도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석문국가산단과 현대제철(송산)일반산단, 송산2일반산단, 합덕일반산단, 합덕·순성테크노폴리스, 합덕인더스파크 등 당진항 주변에 조성 중인 산업단지를 조기 완공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안 지사는 뿐만 아니라 “해양·내륙 관광휴양 중심지 육성을 위해 ▲서해휴먼투어랜드 조성 ▲면천읍성 복원사업 ▲내포문화권 특정지역 개발 ▲기지시줄다리기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등에도 힘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안 지사는 이밖에 3농혁신과 행정혁신, 지방분권 등 도정 역점 시책을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했으며, “내포 시대 새로운 100년은 세계경제를 이끄는, 환황해 경제권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내포신도시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안 지사는 지역 리더와의 대화에 앞서 당진시 종합복지타운 개관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취약계층에 대한 관심을 표명하고 시설을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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