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샘추위 덕분에 축제시기(20~21일)와 개화시기가 일치할 것으로 예상되는 금산군 군북면 보곡산골 산꽃나라 걷기여행에 군민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당초 조기개화가 예상됐지만 꽃샘추위 덕분에 축제시기(20~21일)와 개화시기가 일치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연두빛 신록과 어우러져 몽글몽글 피어난 산벚꽃, 소금밭을 연상시키는 조팝꽃 군락의 환상적인 조화에 기대감이 크다.
이번 산꽃축제에서 ‘걷기여행’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미션 걷기대회에 참가하는 것이 포인트.
단순한 걷기형태에 벗어나 재미를 더할 수 있는 미션수행을 통해 가족의 건강과 화목을 다질 수 있어 제격이다.
걷기대회 초입에는 10m 높이의 초대형 자율낙서판이 준비돼 있다. 낙서할 문구를 미리 챙기면 번잡함을 덜 수 있다.
산속 걷기 구간에는 다양한 공연, 전시, 체험이 마련된다.
허공에 둥둥 뜬 글자 형태의 일명 ‘둥둥글’과 나비보존센터 초대형 곤충모형 공원에는 온 가족이 추억을 담을 수 있는 시간이 기다린다. 소원을 적은 색종이로 종이꽃, 잎, 나비를 접어 죽은 나무에 장식하는 ‘소원이 꽃피는 나무’ 이벤트도 색다름을 더한다.
예쁘게 찍은 사진을 무료로 인화해주는 베스트 포토왕(21일 하루만) 선발과 산 속 관광객 노래자랑에서는 푸짐한 경품의 기회가 주어진다.
산꽃나라 걷기여행의 묘미와 즐거움을 더하기 위해서는 숨겨진 즐길거리를 사전에 꼼꼼히 체크해 참여하면 봄 나들이의 기쁨을 만끽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금산군청 문화공보관광과 축제경영담당(041-750-2412)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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