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교체출전’ 셀타비고, 최하위 추락
‘박주영 교체출전’ 셀타비고, 최하위 추락
  • [뉴시스]
  • 승인 2013.04.16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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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셀타비고가 최하위로 추락하면서 강등권 탈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박주영(28)이 후반 교체 투입돼 힘을 보탰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셀타비고는 16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레아레스주 마요르카의 이베로스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알 마요르카와의 2012~2013시즌 프리메라리가 31라운드 원정경기서 0-1로 패했다.
셀타비고는 6승6무19패(승점24)로 리그 최하위로 주저앉았다. 최근 6경기 연속 무승 부진을 끊지 못하고 강등권(18~20위)에 머물렀다. 1부리그 잔류 마지노선인 17위 그라나다(7승7무17패·승점 28)와의 승점차(4점)를 좁히지 못했다.
지난 FC바르셀로나전(3월 31일)과 라요바예카노전(4월 7일)에서 연속 선발 출전했던 박주영은 이날 후반 33분 마리오 베르메호와 뒤늦게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러나 무언가 보여주기에는 시간과 기회가 부족했다.
셀타비고는 전반전 슈팅 횟수가 한 번에 그칠 정도로 부진했다. 마요르카의 수비진을 위협하기에는 공격진의 화력이 떨어졌다.
후반전에도 지지부진한 경기력으로 마요르카의 수비진을 공략하지 못한 셀타비고는 박주영과 오렐라나, 프라니치를 잇달아 교체투입해 공격진을 강화했다.
그러나 결승골은 마요르카에서 나왔다. 경기가 무승부로 끝나갈 즈음 마요르카의 도스 산토스가 동료의 슈팅이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흐른 공을 오른발로 재차 밀어넣어 셀타비고의 골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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