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7종의 제·불전의식 거행
부여, 7종의 제·불전의식 거행
  • 박용교 기자
  • 승인 2007.10.04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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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은 제53회 백제문화제 기간 중 군내 각사당과 백제왕릉원에서 7종의 제·불전의식을 거행한다.
백제문화제는 1955년 부여에서 백제의 역대군왕과 나라를 지키다 숨져간 무명장졸의 영가를 천도키 위해 지역의 뜻있는 민간단체가 주관해 백마강변에서 수륙재를 지낸 것이 오늘날 백제문화제의 효시가 됐다.
사비백제를 수호해 온 삼산신령에게 백제문화제 개막을 고하고 군민화합을 축원하는 금성산 성화대에서 삼산제, 사비천도 이후 6대왕의 성덕을 추모하는 백제대왕제, 백제말 비참한 국운과 함께 낙화암에서 몸을 던진 궁녀와 백제여인의 숭고한 정절을 추모키 위한 궁녀제 등을 거행할 계획이다.
특히 삼충제를 주관하는 부여청년회의소(회장 김덕환)는 관내 중고생 150여명을 삼충제례에 참관시켜 삼충제가 단순한 제례의식을 넘어 백제말 3충신의 나라사랑하는 정신을 배우게 하는 학생들의 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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