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방망이 잡고 ‘3승 재도전’
류현진, 방망이 잡고 ‘3승 재도전’
오는 26일 메츠전 등판… 제레미 헤프너와 맞대결
  • [뉴시스]
  • 승인 2013.04.22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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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류현진(26·LA다저스)이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를 상대로 3승 재도전에 나선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는 오는 26일(한국시간) 오전 2시10분 미국 뉴욕주 플러싱의 시티필드에서 열리는 다저스와 메츠의 2013 메이저리그 경기 선발 투수로 류현진과 제레미 헤프너(27)를 각각 예고했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4번째 등판이었던 21일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상대로 승수사냥에 나섰지만 홈런 2방을 포함해 6이닝 8피안타(2홈런) 5실점으로 무너졌다.
타선의 도움으로 패전은 면했지만 앞선 연속 퀄리티스타트(선발투수 6이닝 3자책점 이하) 기록도 ‘3경기’에서 끊겼고 평균자책점도 2.89에서 4.01로 치솟았다.
5일 만에 다시 선발 마운드에 오르는 류현진은 메츠의 4선발급인 헤프너와 맞대결을 펼친다.
헤프너는 그리 까다로운 상대는 아니다. 지난 시즌 메츠를 통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헤프너는 그해 4승7패 평균자책점 5.09로 가능성을 보였지만 올 시즌은 4경기에 선발 등판해 승리 없이 2패만을 떠안고 있다.
최근 등판이었던 21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는 선발 투수로 나와 4피안타(2홈런) 3볼넷 3실점으로 부진, 4이닝 만에 강판됐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7.07이다.
하지만 타선은 녹록치 않다. 메츠는 현재 팀 타율 0.264로 내셔널리그(NL) 15개 구단 중 4위에 올라있다. 득점(3위), 출루율(4위), 홈런(4위) 등 타격 전부문에서 고른 성적을 내고 있다.
메이저리그 간판 3루수로 꼽히는 데이비드 라이트는 올 시즌 17경기에 출장해 2홈런 14타점 타율 0.311로 타격감을 자랑 중이다. 다니엘 머피도 2홈런 12타점 타율 0.348의 호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7개의 홈런을 때려내며 내셔널리그 홈런 2위에 올라있는 포수 존 벅의 ‘한 방’도 주의 대상이다.
한편 인터리그 경기였던 볼티모어전에서 타석에 들어서지 않았던 류현진은 메츠전에서는 다시 방망이를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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