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청 사기극 중단” 성명
“대충청 사기극 중단” 성명
류근찬 의원 “장항산단 즉시 착공하라”
  • 한내국 기자
  • 승인 2007.02.25 19: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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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안대로 결정될 때까지 투쟁 벌일 것”


환경부가 22일 발표한 장항산단 대체개발안과 관련 서천군민이 극단적인 반발을 가진데 이어 국회 류근찬의원(충남 보령 서천·사진)이 성명서를 통해 “환경부의 어메니티 서천 2020 프로젝트가 서천군민과 200만 충남도민들의 인내와 기대를 무참하게 짓밟는 정부권력의 폭거에 다름 아니다”고 비난했다.
이 날 류 의원은 이번 발표가 ‘대통령의 서천현장 방문’의 진정성을 의심하게 만들고 몇 년을 끌어온 환경영향평가가 장항산단 백지화를 위한 시간끌기용, 6만여 서천군민과 200만 충남도민을 기만하기 위한 대충청 사기극이었음을 백일하에 드러낸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류의원은 “우리가 지난 18년동안을 장항산단이 지역발전을 이룰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는 믿음으로 온갖 불이익을 감수하며 견뎌왔고 정부가 합리적 결정을 내려주리라는 일말의 기대를 포기하지 않고 인내를 가지고 기다려왔다”면서 “사업이 원안대로 결정될 때까지 조직적인 대정부 투쟁을 벌일 것”이며 “차후 발생하는 모든 사태에 대한 책임은 노무현 정부가 떠안아야 한다는 것을 분명히 경고하는 바”라고 했다.
류의원은 또 “현 정부에서 서천군민과 충남도민의 가슴에 못을 박고 정책의 일관성을 훼손한 환경부와 해양수산부를 비롯한 정책 당사자들은 이 정권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더라도 결코 책임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기억하기 바란다”며 “충청인들의 가슴에 못을 밖는 사기극과 더 이상 충청인들에게 한을 남기게 하지 말라”고 경고하고 최종결론에 앞서 정부가 지역주민들의 한맺힌 외침을 가슴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점을 일지말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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