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추동 생태공원, 꽃을 품고 빛을 입다
동구 추동 생태공원, 꽃을 품고 빛을 입다
경관조명사업으로 자연과 빛이 어우러진 대전의 랜드마크로 재탄생
  • 김일환 기자
  • 승인 2013.05.01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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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는 추동 생태공원내 습지, 데크, 풍차, 분수 등에 각양각색의 조명과 음향으로 야간 경관을 연출하는 경관조명사업을 마무리하고 곧 일반에 공개한다.
대전 동구 추동 생태공원이 자연과 빛이 어우러진 대전의 랜드마크로 태어난다.
동구는 추동 생태공원내 습지, 데크, 풍차, 분수 등에 각양각색의 조명과 음향으로 야간 경관을 연출하는 경관조명사업을 마무리하고 곧 일반에 공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녹색생태관광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돼 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해 11월부터 공사에 들어가 이달 초 준공을 앞두고 있다.
동구는 야간경관조명을 갖춘 생태공원이 대전을 대표하는 새로운 관광명소로 관광객 유인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구는 생태공원을 자연, 연못, 풍차, 영산홍 등이 어우러져 유럽 정원처럼 이국적이면서 고즈넉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자연친화적 휴식공간으로 조성했다.
특히 방문객에게 심리적·정서적 안정감을 주고 환상적 공간연출을 위해 ▲꽃의 빛(자연의속삭임) ▲명상의 빛(호흡에 맞춰 차분한 연출) ▲치유의 빛(라이트 테라피로 마음치료) ▲선율의 빛(특화연출과 연계된 음악연출) 등 4가지 디자인컨셉으로 효과를 극대화 했다.
또 시간에 따라 빛의 종류를 변화시키고 계절별로도 성격에 맞게 연출해 단조로움을 피했다.
대청호 유역이 대부분 상수도보호구역 및 그린벨트로 지정돼 환경 훼손을 최소화하고 에너지 절감을 위해 LED등을 사용하는 등 친환경 개발방식을 택했다.
동구는 생태공원이 대청호오백리길 거점역할을 담당하고 이 지역의 부족한 야간관광 컨텐츠를 채워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리적으로도 대청호 진출입로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좋아 대청호오백리길을 찾는 관광객에게 휴식과 쉼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대전뿐 아니라 인근 옥천 등지에서 관광객 유인 효과가 크고 대청호를 중심으로 생태습지, 연꽃, 대청호 자연생태관 등 연계 관광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현택 동구청장은 “생태공원의 아름다움과 대청호가 조화돼 랜드마크가 되는 경관조명으로 주민과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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