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공기로 키운 ‘청정고사리’ 맛보세요
맑은 공기로 키운 ‘청정고사리’ 맛보세요
청양 칠갑산서 수확 한창
  • 김광태 기자
  • 승인 2013.05.09 17: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사상이나 각종 잔칫상에 단골메뉴로 등장하는 고급 산나물인 고사리를 칠갑산의 맑은 물과 깨끗한 공기로 키워내 지금 수확이 한창이다.
제사상이나 각종 잔칫상에 단골메뉴로 등장하는 고급 산나물인 고사리를 칠갑산의 맑은 물과 깨끗한 공기로 키워내 지금 수확이 한창이다.
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강상규)에서는 자연산림에서 채취, 판매 이용되던 고사리를 대체·틈새작목으로 육성키 위해 지난 2009년 4농가(0.5ha)를 시작으로 올해 20농가(3.3ha)에 보급해 현재 100여 호(20ha)에서 재배되고 있고, 청양군의 깨끗한 자연환경 덕에 품질이 우수한 고사리를 수확하고 있다.
고사리는 열과 기를 내리고 오장을 윤택하게 해줘 몸속의 독을 풀어주고 장을 윤택하게 해 소변을 잘나오게 하는 효과 등 우수한 기능성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칠갑산 청정고사리는 품질이 우수하고 부드러워 제철 산나물로 특히 인기가 높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청양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칠갑산 청정고사리를 전략특화작목으로 육성키 위해 칠갑산 청정고사리연구회를 조직해 회원 간 재배기술 및 정보 공유, 재배기술교육 등 다양한 활동으로 칠갑산 청정고사리 발전에 노력하고 있다. 현재 남양면 이종수(010-8817-4108), 대치면 이존식(011-9080-5740) 등 많은 농가에서 수확하고 있다.
이씨는 “고사리는 처음 심을 때 제초 등 노력이 많이 들어가지만 2년차부터는 노동력이 적게 들어가고, 수확도 4월 말에서 6월로 농한기라 인력수급이 대체적으로 용이하다.”며 “유통되는 고사리의 80%이상이 중국산으로 고사리재배는 지속적으로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청양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 봄철 기후조건이 좋지 않아 냉해피해를 입는 경우가 많으나 기온이 회복되면서 생산량이 늘어나고 있으며 칠갑산 청정고사리는 친환경 재배기술 실천으로 생산된 고품질 안전먹거리로 농가소득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건고사리, 진공포장 생고사리 등 다양한 형태의 고사리제품을 개발 고사리가 새로운 소득원이 될 수 있도록 더욱 체계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