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BK21 플러스 사업 지원
교육부, BK21 플러스 사업 지원
1만 5천여 명 석박사 대학원생·신진 연구인력에 7년 간 2조원
  • 충남일보
  • 승인 2013.05.15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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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만5000여 명의 석·박사 대학원생 및 신진 연구인력에게 2526억원이 지원되는 등 7년 간 모두 2조원이 지원된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이 같은 내용의 ‘두뇌한국(BK)21 플러스’ 사업계획을 최종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BK21 플러스’ 사업은 BK21과 WCU(세계수준연구중심대학육성) 사업의 후속 사업이다.
교육부는 첨단 융복합분야 학과를 중심으로 해외학자 등을 활용해 글로벌 수준의 석박사급 인재를 양성하는 ‘글로벌 인재양성형’, 고부가가치 특화분야 및 국가 전략분야의 실무형 고급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특화전문인재양성형’, 학문분야별로 고급 창의인재를 양성하는 ‘미래기반 창의인재양성형’ 등으로 구분해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는 미래기반창의인재양성사업 472개 내외에 2277억원, 글로벌인재양성 사업 20개 내외에 160억원, 특화전문인재양성사업 8개 내외에 50억원 등 모두 500개 내외의 사업단에 2526억원이 지원된다.
특히 창조경제의 핵심인 학문간, 산업과 기술간 융합을 통해 신산업을 창출하는데 기여하게 될 융복합분야에 전체의 20% 이상인 560억여 원(연간)을 지원할 계획이다 .
지방대학에 대한 지원 비중도 BK21 플러스 전체 사업단 수의 45% 내외, BK21 플러스 전체 사업비의 35% 내외로 종전보다 각각 10%p, 11%p 확대했다.
지원비도 석사는 월 50만원에서 60만원으로, 박사는 월 90만원에서 100만원, 신진연구자 월 200만원에서 250만원으로 각각 늘어난다.
교육부는 ‘BK21 플러스’ 사업에 매년 2500억여 원 규모로 지원해 오는 2019년까지 7년 간 모두 2조원 가량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각 사업단에 지원되는 사업비는 학문분야나 규모에 따라 차별을 두며 사업단은 최대 80억원, 사업팀은 최대 3억5000만원 이내다. 사업비의 대부분은 대학원생 연구장학금으로 지원된다. 교육부는 23일 대전에서 사업설명회를 한 후 각 사업유형에 따라 20일부터 내달 21일까지 사업신청서를 접수한 뒤 8월까지 사업단을 최종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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