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의 신흥 명소! 중앙동 미나릿길 새단장
천안의 신흥 명소! 중앙동 미나릿길 새단장
3개 신규벽화 추가·30개 기존벽화 보수 완료… 독특한 골목문화 재조명
  • 최정근 기자
  • 승인 2013.05.23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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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중앙동주민센터는 2012년 도심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추억의 미나릿길 벽화마을’을 새롭게 단장했다.
기존 220점의 벽화외에 부조 및 파타일 형태의 용 벽화와 2013천안국제웰빙식품엑스포 홍보 트릭아트, 사계절 풍경 등을 담은 3개 구간의 신규벽화를 추가로 그려 넣었으며, 30개소의 기존 벽화를 보수했다.
성무용 시장은 23일 새롭게 단장된 미나릿길을 방문해 주민과 직원들을 격려했다.
성 시장은 “도시발전 속에서 무관심하게 방치됐던 어두운 골목길이 시민들이 찾는 명소로 탈바꿈했다.”며 “천천히 걸으면서 사진도 찍고, 옛 추억을 생각하는 추억의 장소로 가꿔나가자”고 말했다.
‘추억의 미나릿길’ 조성사업은 노후되고 훼손돼, 어두운 분위기의 골목길을 테마가 있는 녹색 골목길로 바꾼 것으로, 벽화그리기 사업에는 통장협의회, 노인회 등 8개 자생단체회원과 대학교에서 미술·디자인 전공자 21명의 아르바이트 대학생이 참여한 바 있다.
미나릿길 골목벽화는 끊어질 듯 이어지는 골목길에 한번 들어가면 빠져 나오기 어려운 미로 형태로, 추억을 생각할 수 있게 테마별로 디자인돼 있다.
특히 중앙동 벽화마을은 타 시도 벽화마을과 달리 벽화에 공공미술을 도입해 낙후지역 살리기 위한 원도심 문화 재생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지역의 역사와 서민들의 삶이 녹아 있는 독특한 골목문화로 재조명했다.
또 대학생(미술전공, 하계 아르바이트)·트릭아트 전문가·지역주민단체·공무원의 결합이 새로운 도시재생의 접근과 시도로 원도심 재생에 대한 기본적 틀을 제시함으로써 주민들의 소통과 참여를 바탕으로 한 공간 만들기가 도시재생의 성공적 모델과 전통시장이 연계된 관광 상품화로 전 시민적 관심을 유발하고 있다.
평일에도 전국에서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고 특히, 주말에는 많은 가족단위 방문객 및 연인들이 찾아 천안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주말에는 하루 500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등 전국의 관광명소로 자리매김 했다.
또 오는 6월부터는 매주 일요일 천안 시티투어 정규코스의 마지막방문지로 선정해 더욱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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