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최근 중국 쓰촨성과 미국 캘리포니아 일대에서 큰 규모의 지진이 잇따르는 데다 우리나라에서도 크고 작은 지진이 발생해 군민의 안전을 위해 지진가속도 계측기를 설치키로 했다.
군은 1억4000만 원을 들여 이달 말 착공해 가속도 센서 4대, 상황 모니터와 컴퓨터 본체 2대 등을 군청에 설치하고 오는 9월 말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지진가속도 계측기는 구조물과 기기 등의 시설물이 외부의 힘에 반응해 움직이는 특성(지진거동 특성)을 감지하는 기기로 대규모 지진의 전조로 일어나는 비교적 작은 지진부터 주요 안전 시설물 점검과 주민 대피까지 한발 빠른 상황대처가 가능하다.
군은 9월 말 사업 완료와 동시에 지진 대응체계를 확립하고 365일 적정한 성능을 24시간 유지·관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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