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野, 야생진드기 정부대책 촉구
與野, 야생진드기 정부대책 촉구
“국민들 불안감 증폭… 보건당국은 예방수칙 홍보 강화해야”
  • 뉴시스
  • 승인 2013.05.28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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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28일 야생진드기 바이러스와 관련해 정부의 대책을 촉구했다.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보건당국이 뚜렷한 대책을 내놓지 않은 채 바이러스에 감염된 진드기 비율이 전체 0.5%에 불과하고 치사율은 6%라는 등의 안이한 해명성 설명만 내놓고 있어서 국민적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보건당국은 예방수칙 홍보를 강화하고 더 이상 감염의심 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도 “살인진드기라고 이야기되는 의심환자가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는 보도가 있음에도 정부를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 도대체 누구를 위한 정부이고 무엇을 하는 정부인지 개탄스럽기 짝이 없다.”고 정부를 비난했다.
이어 “질병관리본부는 무엇을 하고 있냐. 정부는 국민의 안전을 지키겠다고 행정안전부를 안전행정부로 이름까지 바꿨지만 그 어디에도 국민에게 안심과 편안함을 줄 어떤 조치도 대책도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하며 “국민의 작은 불안감에도 정부는 세심한 관리를 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반면 박근혜 대통령은 작은소참진드기에 대한 공포감이 확산되고 있는 것과 관련, “과장된 용어는 국민들에게 불안감을 가중시킨다.”며 불안감 해소를 위한 노력을 주문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자극적인 용어는 순화하고 정보를 정확하고 투명하게 공개하고 예방과 대처요령을 국민들에게 홍보하는 일에도 적극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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