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대 김병무 명예교수가 한평생 교육자로 살아온 자신의 회고록을 발표해 세간에 주목이 되고 있다.
김 교수는 서울대 사범대학 사회교육과를 나와 본 대학 대학원 교육학과 사회과교육(교육학 석사)을 졸업하고, 1972년도 양정고등학교 첫 교사로 임용, 서울 헤와여자고, 공주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지금까지 교사로 14년, 대학교수로 26년 간 교직에 몸담았다.
총 317페이지에 달하는 회고록에는 ‘배우고 위하고 사랑하면서’라는 저서와 함께 ‘세계를 돌면서 부족함을 채웠고, 머리를 숙이면서 인생을 배웠다’ 저서 등 무수한 책을 편찬해오기도 함으로써 대한민국 교육신념에 투철한 의미를 담았다.
한편 그동안 김 교수는 “쉼없이 달려 온 길, 이제는 뒤돌아보고 싶다, 부족함을 채워가며 바쳐온 교육의 길, 그 길은 지금도 끝이 없이 이어지고 있다. 평생의 외길, 교육에 헌신한 길, 세상이 나에게 준 모든 것들을 이제는 나누면서 세상에 돌려주고 싶다. 지구를 돌면서 세계를 배웠고, 문화에 접하면서 교육을 생각했다. 문화를 탐방할 때는 뜻을 같이 하는 사람들과 함께 하면서 맺어진 우정으로 삶의 가치를 나눴다. 이제 모든 것 함께 나누고 싶어 부족함이 가득한 이 책을 엮었다.”며 책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