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무역사절단, 블루오션 ‘인도·말레이시아’ 선점
아산 무역사절단, 블루오션 ‘인도·말레이시아’ 선점
수출상담액 400만 달러·계약추진액 61만 달러 실적 올려
  • 유명근 기자
  • 승인 2013.06.06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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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는 지난 5월 27일부터 31일까지 (주)대성엠피씨를 비롯한 5개 업체가 참가한 ‘아산시 아주지역무역사절단’을 인도와 말레이시아에 파견해 총 56건의 B2B 미팅에서 6건 61만 달러의 계약추진이 가능한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나라별로 살펴보면 ▲말레이시아(쿠알라룸푸르) 수출상담은 34건 306만7000 달러로 계약추진 가능액은 1건 5만 달러 ▲인도(첸나이)수출상담은 22건 98만8000 달러로 계약추진 가능액은 5건 56만5000 달러다.
아산시가 중소기업 수출마케팅 지원 및 FTA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올해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추진한 이번 무역사절단은 아시아의 신흥시장으로 부각되고 있는 말레이시아와 인도의 2개 지역에서 수출상담회 개최를 통한 해외 신규 바이어 발굴 및 시장조사를 했다.
말레이시아는 석유·가스·고무 등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전기·전자, 석유화학 등의 제조업이 상당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한 상태에서 최근에는 IT, 바이오 산업 등 첨단 기술 집약산업 및 고부가가치 서비스 산업에 주력하고 있다.
또 인도는 세계 12위의 경제규모와 세계 2위의 인구 규모, 세계4위의 소비시장으로 신흥 거대 경제권으로 성장잠재력이 높아 국내 기업들의 블루오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아시아지역에 거세게 부는 한류로 한국인과 한국 제품에 대한 호감도가 상승세를 타는 가운데, 이번 무역사절단 참가기업은 전과 다른 현지 바이어의 큰 관심에 신규 시장 가능성을 확인하게 된 좋은 기회였다며 이번에 만난 기업체와 지속적인 수출상담을 통해 꼭 실질적인 계약을 이뤄내겠다고 전했다.
아산시도 이번 무역사절단에 참가한 기업의 상담내용이 실제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꾸준히 사후 마켓팅을 지원할 계획이며, 오는 9월 두바이와 터키에 제3차 무역사절단 파견하는 등 해외시장을 지속적으로 개척해 전국 수출실적 1위 도시에 걸맞게 글로벌 수출 중소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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