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다문화가정에 모국방문 항공권 전달
농촌 다문화가정에 모국방문 항공권 전달
충남농협
  • 고일용 기자
  • 승인 2013.06.06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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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충남지역본부는 지난 5일 농협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농촌 다문화가정 18가정(59명)에게 가족 전원이 함께 친정을 방문할 수 있는 ‘모국방문항공권 전달식’을 가졌다. [사진 = 농협 충남지역본부 제공]
농협 충남지역본부(본부장 김병문)는 지난 5일 농협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농촌 다문화가정 18가정(59명)에게 가족 전원이 함께 친정을 방문할 수 있는 ‘모국방문항공권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항공권과 체제비(50만원)를 전달 받은 가정은 국내에서 3년이상 거주 하면서 경제적 어려움으로 친정에 방문하지 못한 농촌지역 다문화가정으로 출신지별로는 일본 1가정(4명), 베트남 9가정(33명), 캄보디아 1가정(4명), 중국 5가정(16명)이며 특히 금년도는 베트남2가정(3명)에 대해 친정부모를 초청하기 위한 항공권을 지원했다.
충남농협은 농협재단과 함께 2007년부터 7년 간 총 129가정(509명)에게 모국방문 항공권을 지원했다.
이날 모국방문 항공권을 전달 받은 차은영(31·베트남)은 2005년 결혼해 시어머님과 몸이 불편한 남편을 도와 금산 군북에서 깻잎농사를 하며 넉넉지 않지만 성실하게 살고 있어 주변 이웃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또한 친정부모초청 항공권을 받은 김혜영(27·베트남)은 “2005년 결혼해 남편과 함께 호박농사를 하며 시부모님을 모시고 열심히 사는 모습을 친정어머님께 직접 보여드리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김병문 본부장은 “농촌 다문화가정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발굴 지원할 계획”이라며 “농촌복지사업으로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에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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