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미래 짊어질 당찬 젊은이들 ‘한 자리에’
농촌 미래 짊어질 당찬 젊은이들 ‘한 자리에’
도 농기원, 공주 소랭이마을서 제3차 4-H대학 운영
  • 한내국 기자
  • 승인 2013.06.13 19: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남도농업기술원은 12일부터 이틀간 공주 소랭이마을에서 4-H회원 및 관계자가 모인 가운데 미래 농업을 이끌 인재양성을 위한 ‘제3차 충청남도 4-H대학’을 성황리에 마쳤다.ⓒ 충남도농업기술원 제공
충남도농업기술원은 지난 12일부터 이틀 간 공주 소랭이마을에서 4-H회원 및 관계자 70여 명이 모인 가운데 미래 농업을 이끌 인재양성을 위한 ‘제3차 충청남도 4-H대학’을 성황리에 마쳤다.
특히 이번 3차 4-H대학에는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입교해 농촌정착을 희망하는 젊은 후계자들과 현장의 어려움에 대해 토론하고 해결방안을 함께 생각해보는 등 의미를 더했다.
이번 교육은 ‘청년4-H! 세계를 품다!’라는 주제로 전 서산시장 조규선 한서대 대우교수의 강의, 문창수 세무사의 농업 세무·회계법, 천안에서 효덕농장과 썬러브치즈를 운영하고 있는 4-H 선배의 성공사례와 치즈체험, 신개념 농업유통 어플 ‘K파머스’ 공유·활용 교육, 3농혁신위원회 허승욱 교수의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4-H회원들은 꼭 알아야 하지만 내용이 어려워 접근이 힘들었던 농업 세무·회계법에 대한 강의와 4-H선배가 직접 진행하는 치즈체험에 적극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보였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참여한 정유경(28·예산군 덕산면) 회원은 “우리가 필요한 강의를 직접 섭외하고 운영하는 데에 점점 익숙해져 가면서 점점 주인의식이 생긴다.”며 “내 농장을 뛰어넘어 내 지역, 우리나라를 짊어지고 갈 당찬 젊은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