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는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인 관촉사 입구 주차장과 노후 상가 철거 등 주변 정비사업을 이달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관촉사 주변은 수십년전 주차장에 조성된 10여 개의 상가들이 그동안 관리주체 문제로 노후건물과 빈 상가가 방치되면서 흉물화되고 또한 관리부재로 주차장, 화장실 등 공용시설 사용에 불편을 초래해 왔다.
이에 시는 해당 토지를 공용시설로 관리하기 위해 지난 2년여 동안 매수 협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노후상가 철거를 위해 관촉사, 입주자 등 관계자를 설득, 끈질긴 협상 끝에 지상권 포기 및 매입 결정을 이끌어냈다.
아울러 추경예산에 토지 및 영업보상, 이주비 등 보상액과 상가건물 철거 및 주차장 조성에 필요한 예산 6억3000만원을 확보했다.
시는 7월까지 보상협의 및 임차인 이주 추진을 마무리하고 8월부터 상가철거 및 주차장 조성공사에 착공하는 한편 향후 주차장 자율운영 방안 등 관리대책 마련으로 논산 제1경의 면모를 일신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관촉사 주변 정비사업 본격 추진으로 지역 이미지 제고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업추진 및 사후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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