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회 전국연극제 폐막
제31회 전국연극제 폐막
인구대비 최고 관람객 3만 4천명, 연극문화 체험부산시 연극제작소 ‘동녘’ 팀 대통령상 수상
  • 박재현 기자
  • 승인 2013.06.20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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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회 전국연극제가 20일 예산군 문예회관에서 폐막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날 폐막식에서는 부산시 연극제작소 동녘 팀이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개인 및 단체 별로 시상이 이어졌다.ⓒ 예산군청 제공
‘연극, 인생을 상상하다’라는 주제로 지난 1일부터 20일간 예산·홍성 일원에서 열린 제31회 전국연극제가 20일 예산군 문예회관에서 폐막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충남도 및 예산군, 홍성군, (사)한국연극협회,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한 이번 전국연극제는 군단위로는 최초로 개최된 것으로 전국 15개의 시도대표 극단경연과 초청공연, 야외무대행사,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행사기간 동안 총 3만400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개최지역 인구대비 최고 관람객이 몰렸으며 특히 예산군에서만 1만6160명(공연 7900명, 야외행사 8260명)이 관람한 것으로 집계됐고 관객의 대부분이 ‘연극’이라는 장르를 처음 접해보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나 모처럼의 전국단위 문화행사에 군민의 호응도가 컸다.
특히 타 시도에서 8개 학교 462명을 비롯해 총 44개 학교 5700여 명의 중·고등학생이 관람하는 등 학생계층이 큰 호응을 보였으며 관내 기업체, 관공서 등 다양한 연령 계층이 관람객을 찾아 관객의 저변확대에도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연을 관람한 학생들 대부분은 평소 접하기 힘들었던 연극을 직접 관람해 좋은 경험이었으며 관람 후에도 많은 감동과 여운이 남았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연극축제는 지역경제 파급효과 및 내포신도시와 예산·홍성의 인지도 제고의 효과를 가져오는 한편 자원봉사자, 지역문화예술단체 등 범 도민 차원에서의 적극적인 참여와 야외공연무대, 체험관 운영, 내포키즈페스티벌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더해져 풍성하고 성공적인 행사라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이날 폐막식에서는 부산시 연극제작소 ‘동녘’ 팀이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개인 및 단체 별로 시상이 이어졌다.
최승우 예산군수는 “이번 전국연극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노력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뜻을 밝혔으며 이번 연극제를 통해 다양한 지역문화 창달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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