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내 군 단위 수능성적 약진
충북도내 군 단위 수능성적 약진
증평·음성·영동, 전 영역 향상도 전국 30위권
  • 뉴시스
  • 승인 2013.06.20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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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충북도내 군 단위 지역의 표준점수 평균이 크게 향상됐다.
또 지난해 높은 상승률을 보였던 청원군이 올해도 상위 성적을 유지하면서 언어와 수리영역에서 전국 상위 30위권에 드는 기염을 토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20일 발표한 ‘2013학년도 수능 성적 결과’에 따르면 충북도내에서는 증평과 음성, 영동, 괴산, 보은, 단양 지역이 각각 영역별 상위 30개 시·군·구에 이름을 올렸다.
청원군은 언어영역 표준점수가 전국 15위, 수리 ‘나’ 영역 전국 8위로, 높은 향상도를 보였던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상위점수를 유지했다.
전국 시·군·구별 향상도에서는 언어영역에서 증평군이 표준점수 평균 8.0점이 상승해 전국에서 2번째로 높은 증가폭을 보였고, 음성군이 7.4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영동군(4.2점)과 괴산군(2.7점)도 언어영역 향상도 상위 30위권에 올랐다.
수리 ‘가’에서는 음성군 8.1점, 영동군 6.7점, 증평군 5.8점, 보은군이 5.5점씩 올랐고, 수리'나'는 증평군 7.9점, 음성군 3.9점, 괴산군 3.7점, 영동군 3.1점, 단양군이 2.9점씩 상승해 전국 상위 30위 안에 들었다.
외국어 영역에서는 음성군(7.6점)과 증평군(6.2점), 영동군(4.3점), 괴산군(4.1점)이 높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청원군내에 있는 자율형공립고인 청원고와 교원대부설고, 과학고 등에 우수 학생들이 몰리면서 수능성적이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며 “특히 도내 농촌지역에 대한 교육여건이 확대되면서 군 단위 성적이 많이 오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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