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수자원홍수관리위원회는 태국 내각 보고를 거쳐 물관리사업의 실행 사업비를 2847억 바트(약 10.8조원)로 확정하고, 수공의 방수로, 임시저류지 사업비는 1603억 바트(6.1조원)로 최종 확정했다.
6.1조원은 당초 정부예산 1630억 바트(6.2조원)의 98.4%로 전체 사업비가 1.6% 감액된 것을 감안할 때 매우 성공적인 협상결과로 볼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수공의 물관리사업 수주가 사실상 확정됐다는데 큰 의미를 둘 수 있다.
한편 태국정부는 초대형 국책사업인 만큼 별도의 사업관리 및 시공감리 담당업체를 선정해 세부 계약조건을 마련한 후 최종 계약을 진행할 계획이며, 오는 9월 최종 계약 체결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미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및 가격 협상까지 완료된 시점에 PMC 업체를 선정하기 때문에 사업 수주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며, 향후 진행될 계약조건 협의도 철저히 준비하고 있는 만큼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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