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공, 태국 물관리사업 6.1조원으로 협상 완료
수공, 태국 물관리사업 6.1조원으로 협상 완료
조건 협상 거쳐 9월 최종 계약… 사업비 1.6% 감액
  • 고일용 기자
  • 승인 2013.06.20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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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는 19일 수자원공사가 6.1조원에 태국 방수로, 저류지 2개 분야 물관리사업을 수행하는 것으로 태국정부와 가격협상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태국 수자원홍수관리위원회는 태국 내각 보고를 거쳐 물관리사업의 실행 사업비를 2847억 바트(약 10.8조원)로 확정하고, 수공의 방수로, 임시저류지 사업비는 1603억 바트(6.1조원)로 최종 확정했다.
6.1조원은 당초 정부예산 1630억 바트(6.2조원)의 98.4%로 전체 사업비가 1.6% 감액된 것을 감안할 때 매우 성공적인 협상결과로 볼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수공의 물관리사업 수주가 사실상 확정됐다는데 큰 의미를 둘 수 있다.
한편 태국정부는 초대형 국책사업인 만큼 별도의 사업관리 및 시공감리 담당업체를 선정해 세부 계약조건을 마련한 후 최종 계약을 진행할 계획이며, 오는 9월 최종 계약 체결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미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및 가격 협상까지 완료된 시점에 PMC 업체를 선정하기 때문에 사업 수주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며, 향후 진행될 계약조건 협의도 철저히 준비하고 있는 만큼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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