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경에 따르면 서산·보령·홍성경찰서, 대산세관, 국립군산검역소(대산지소), 대전출입국관리사무소(서산출장소), 서산 1대대, 보령 2대대, 태안 3대대의 각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국제성 범죄예방을 위한 밀입국 방지에 관한 간담회 자리에서 지난해 중국에서 한국행 밀입국자가 120여명이 검거되는 등 연간 수백명이 한국으로 밀입국을 시도하는 상황이며 최근 직접적인 밀입국자 수는 감소추세에 있으나, 선원 고용허가제 등 합법적 입국 후 사업장 이탈, 체류 기간 만료 불출국 등 방법을 이용한 밀입국자가 연평균 1500여명 발생한다고 전했다. 밀입국은 불법체류로 이어져, 국내 노동시장 교란, 외국인 범죄 발생을 증가시키는 등 사회 안정을 저해시킬 뿐만 아니라, 밀입국 비용은 야쿠자·삼합회 등 범죄조직 자금으로 유입되어 마약제조, 불법도박과 같은 국제성 범죄의 양성 수단으로 악용되고 있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관내에서 94년 밀입국 발생 이후 총 25회 486명을 검거했으며 최근 밀입국 방지 정책 추진 및 동향 변화에 대해서 유관기관과 공조협력체제를 강화해 안정적인 사회발전을 위해 온갖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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