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당저수지 야경과 함께 국악에 매료
예당저수지 야경과 함께 국악에 매료
이광수와 함께하는 풍년기원 국악한마당 공연 ‘대성황’
  • 박재현 기자
  • 승인 2013.06.23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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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청 이전을 기념하는 ‘이광수와 함께하는 풍년기원 국악한마당’ 공연이 최근 예당관광지 야외공연장에서 대성황을 이룬 가운데 열렸다.
예산군이 주최하고 (사)민족음악원이 주관하는 이번 공연에는 이광수와 민족음악원의 비나리와 사물놀이, 명창 김영임의 경기민요, 신영희와 고수 김청만의 판소리, 왕의 남자 권원태의 줄타기 등 국내의 내로라하는 국악명인들이 한자리에모여 한국전통문화가 가져다주는 흥과 멋에 흠뻣 빠지게 했다.
이날 예당관광지 야외공연장에 2200여 명의 관객이 찾아, 짜임새 있는 공연에 3시간의 공연시간이 짧게 느껴질 만큼 늦은 시간까지 자리를 지켰으며 관람 후 기립박수로 공연에 화답하는 등 성숙한 공연문화를 보여줬다.
공연을 보기위해 천안에서 온 한 주부는 “도시에서 10만원 이상 관람료를 지불하고 봐야하는 멋진 공연을 이런 기회에 보게 돼 너무 좋았다.”며 “앞으로 수준 높은 공연관람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화체육과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도청이전을 기념하고 지역민들에게 국내 최고수준의 국악명인의 공연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열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행사 개최로 군민들의 문화욕구 충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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