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결승 솔로포 작렬… 시즌 11호
추신수, 결승 솔로포 작렬… 시즌 11호
신시내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4-2 승… 3연패 탈출
  • [뉴시스]
  • 승인 2013.06.24 19: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추추 트레인’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시즌 11호 대포를 쏘아 올리며 팀의 연패 탈출을 견인했다.
추신수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홈런 포함 3타수 1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2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쳤던 추신수는 지난달 28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 이후 27일만에 홈런을 터뜨리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타율은 0.274를 유지했다.
또 볼넷도 2개나 골라내 홈런 포함 3차례 출루에 성공, 출루율도 종전 0.422에서 0.424로 끌어올렸다.
첫 타석부터 대포가 터졌다. 1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추신수는 애리조나 선발 랜달 델가도의 93마일(150㎞)짜리 직구를 잡아당겨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11번째 대포이자 24번째 타점이었다.
추신수의 홈런은 이날 신시내티가 경기 내내 리드를 유지하면서 승리, 결승타가 됐다.
2회는 1사 2, 3루에 나와 6구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내 베이스를 가득 채웠다. 신시내티는 후속자타 잭 코자트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했다.
4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7회 선두타자로 나와 볼넷으로 1루를 밟아 이날 경기 3번째 출루를 기록했다. 하지만 득점까지는 이르지 못했다.
추신수는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한편 신시내티는 추신수의 결승 솔로포를 포함해 4-2로 승리,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시즌 45승째(32패)를 챙긴 신시내티는 내셔널리그(NL) 중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