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백제혼불 채화봉송 거행
부여, 백제혼불 채화봉송 거행
오늘 제53회 백제문화제 서막 장식
  • 박용교 기자
  • 승인 2007.10.10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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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은 11일 백제문화제의 서막을 알리는 화려한 이벤트행사로 백제혼불 채화봉송행사를 거행한다.
백제문화제의 부대행사 성격으로 치뤄 왔던 방식을 지양하고 백제문화제의 의미를 살리면서 지역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혼불 채화의식,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혼불 봉송맞이 길놀이행사, 백제혼불 합화식으로 나눠 치뤄진다.
혼불 채화의식은 계백장군이 무예를 연마했다는 충화 천등산 채화단에서 고천제를 지내고 7선녀가 태양열을 화경으로 받아 홰에 채화한다.
혼불봉송맞이 길놀이 행사는 화려한 차량봉송단 행렬을 구성 홍산-구룡-규암을 지나는데 이때 지역주민과 풍물단이 참석하여 성공기원제를 올려 백제문화제가 성공적으로 치뤄져 찬란했던 지난날의 영광을 다시 꽃피울 수 있도록 기원한다.
백제 혼불합화식은 충화 천등산에서 채화한 혼불과 공주 정지산에서 채화 봉송한 혼불을 부여읍 저석리 군경계지점에서 합화한다.
특히 이번 혼불봉송은 동문로타리에서 금성산 성화대까지 경찰차량과 자율방범순찰차 호위를 받으며 말 3필과 호위주자 24명으로 봉송단을 구성하여 장엄한 분위기를 연출 성화대에 불을 밝히고 제53회 백제문화제의 장엄한 서막을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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