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회 도민 합창제가 오는 29일 오후 1시 30분 충남도청 문예회관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25일 도에 따르면 도청 이전을 도민과 함께 축하하고 지역 음악인 역량 강화 등을 위해 마련한 이번 합창제는 도내 11개 시·군 합창단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루게 된다.
합창제는 식전공연과 개회식, 경연대회, 지난해 대상을 차지한 논산 예스민합창단, 인디언아파치의 특별공연, 경연 결과발표 및 시상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경연에는 천안 제이콰이어합창단, 아산 은빛합창단, 서산 사랑의 합창단, 공주시합창단, 예산군립합창단, 홍성군립합창단, 태안군립합창단, 서천군합창단, 부여 굿뜨래합창단, 보령시합창단, 당진 온누리합창단 등이 참가한다.
시상은 대상인 충남도지사상 1개 합창단에 우승기, 상장, 상패 등과 함께 올해 전국합창경연대회 참가 지원금으로 1000만원을 추후 지급하며, 금상 1, 은상 2, 동상 3개 합창단 등에는 상장과 상패를, 나머지 합창단에는 장려상으로 상장과 상패를 각각 수여한다.
경연대회 등에 이은 2부 음악축제에는 윤금선 창작무용단과 대창 수상팀 앙코르 공연, 가수 신형원과 신효범의 공연에 이어, 국립합창단의 무대가 대미를 장식한다.
도 관계자는 “이번 합창제는 도민 화합을 위해 다함께 즐기는 음악축제로 만들 계획”이라며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