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농촌체험 충남으로 오세요”
“여름방학 농촌체험 충남으로 오세요”
도내 88개 농촌교육농장·전통테마마을 손님맞이 준비 한창
  • 한내국 기자
  • 승인 2013.06.28 09: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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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농업기술원은 충남도내 88곳의 농촌교육농장과 전통테마마을에서 청정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여름휴가철 손님맞이에 나섰다. 사진은 예산군 광시면 삼베길쌈마을.ⓒ [사진 = 충남도농업기술원 제공]
충남도농업기술원은 도내 88곳의 농촌교육농장과 전통테마마을에서 청정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여름휴가철 손님맞이에 나섰다.
기술원에 따르면 도내 농촌교육농장과 전통테마마을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전통문화체험과 농사체험 등을 동시에 느껴볼 수 있는 곳으로, 농가에서 숙식이 가능하고 단체나 가족단위로도 참여 가능하다.
기술원은 최상의 고객 중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여름방학을 앞두고 전문가 컨설팅과 서비스 교육, 맞춤형 체험프로그램 개발, 환경정비 등 농촌체험 기반 구축을 지원했다.
우선 농촌전통테마마을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자연과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제공하는 곳으로, 도내에서는 예산 삼베길쌈마을과 홍성 거북이마을 등이 대표적이다.
예산군 광시면 삼베길쌈마을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시원한 계곡과 함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가재잡기, 통발 물고기잡기 체험이 마련돼 있고, 전통문화의 온화함을 느낄 수 있는 베짜기와 천연염색을 준비했다.
홍성군 구항면 거북이마을은 올해 교육부·농식품부 인증 농어촌인성학교로 지정된 곳으로, 푸른 자연과 더불어 우리의 전통과 예절, 마음 수양을 위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또 도내 52곳에서 운영되고 있는 농촌교육농장은 학교교육과정과 연계한 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과 마을에서 직접 재배한 농산물로 차려지는 건강한 식단을 즐길 수 있다.
학교교육과정과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더욱 인기가 높은 농촌교육농장은 도내 썬러브치즈 농장을 비롯해 엔젤농장, 원골농장, 아이나비 등이 대표적이다.
우선 천안시 동남구 성남면에 위치한 썬러브치즈 농장은 자연치즈와 저당 요구르트를 직접 만들고 맛을 볼 수 있도록 해 고당도에 길들여져 있는 학생들의 식습관 개선이 기대되는 곳이다.
공주시 사곡면에 위치한 엔젤농장은 우리나라에서 보기 힘든 꽃과 허브, 열대나무를 볼 수 있는 곳으로, 아열대 기후로 서서히 변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미래상을 예측해 볼 수 있다. 특히 유기농으로 재배한 허브를 이용해 천연화장품과 꽃 음식을 만들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아산시 둔포면의 원골농장은 시원한 물놀이장이 마련된 곳으로, 다양한 자연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시원한 여름을 즐길 수 있다.
또 서산시 음암면의 나비아이는 나비를 테마로 한 생태체험학습장으로 다양한 나비의 생태를 직접 보고 만지며 느낄 수 있는 곳이다. 특히 이곳에는 나비뿐만 아니라 다양한 곤충의 생활사를 볼 수 있어, 초등학생과 유치원생 등의 현장 교육장으로 인기가 높다.
농업기술원 생활자원과 이홍복 농촌체험팀장은 “충남도 각 시·군에는 휴가철을 맞아 편안한 휴식공간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갖춘 곳이 마련돼 있다.”며 “올 여름방학에는 아이들과 함께 도심 속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농촌체험을 해보기를 적극 추천한다.”고 말했다.
충남도내 농촌체험 힐링여행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충남도농업기술원 농촌체험팀(041-635-6191)으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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