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성동초등학교 재직 시절 이야기를 시작으로 학생들에게 “하면 된다”라는 교육적 신념을 전한 한종득 본부장은 몽당연필을 사용하고 종이를 아껴 쓰던 옛 시절을 예화로 들어 환경운동은 바로 나부터 시작해야 함을 일깨워줬다.
이어진 강의에서 환경과 오염의 뜻을 한자를 풀어 알아보고 생활환경으로 이용되는 자연환경 중 특히 수질의 중요성을 알리며 비커에 일급수 물과 오염된 물을 비교하는 실험을 통해 오염 원인을 없애야 함을 몸소 깨닫게 해주었다.
초등학생인 우리가 할 수 있는 환경운동은 바로 물 아껴 쓰기임을 강조하며 수도꼭지 꼭 잠그기, 양치질 컵 사용하기,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합성 세제 사용 줄이기의 4가지 실천 방법을 꼭 지키기로 약속하며 환경교육을 마쳤다.
이 강의를 들은 6학년 이지원 학생은 “합성세제를 사용하면 발생하는 거품이 강의 자정 작용을 막아 물이 썩게 되고 오염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앞으로는 물 아껴 쓰기 4가지 약속만큼은 꼭 실천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보였다.
윤용태 교장은 “한종득 본부장님의 자세하고 친절한 설명 덕분에 학생들이 환경운동을 나부터 실천해야함을 알았고점심 식사 후 물 아껴 쓰기 운동을 실천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니 이번 환경교육이 우리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됐다”며 환경교육이 꼭 필요함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저작권자 © 충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