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청소년들에 문화예술체험 기회 제공 ‘나눔교육’ 실천
취약계층 청소년들에 문화예술체험 기회 제공 ‘나눔교육’ 실천
순천향대, 지역아동·청소년 대상 ‘신나는 예술캠프’
  • 유명근 기자
  • 승인 2013.08.13 2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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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문화예술교육연구소는 여름방학을 맞아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1박 2일간 ‘2013 신나는 예술캠프’를 진행했다. 사진은 가면 공예 장면. [사진 = 순천향대학교 제공]
순천향대 문화예술교육연구소(소장 민경원)는 여름방학을 맞아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1박 2일 간 ‘2013 신나는 예술캠프’를 진행했다.
12일 오후 3시 순천향대 학예관 강의실. 공예 수업을 지도하는 김의현(여·44·미술치료사) 강사가 아이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이곳에 모인 40여 명의 지역 아동과 청소년들 앞에는 다양한 모양의 가면이 놓여 있었다.
종이가면 위에 다양한 색깔의 구슬점토(아이폼)를 붙여 자신이 원하는 모양의 가면을 만들어내는 공예 시간.
일정한 모양의 가면 위에 다양한 색채를 덧입히는 시간이었지만 아이들의 상상력은 색깔을 더하는 것에 그치지 않았다. 구슬점토를 이용해 가면에 새로운 무늬를 더하는 아이들이 더 많았다.
가면 위에 사슴코가 생기기도 했고, 별모양이 생기기도 했다. 남는 구슬점토로 가면 뿐만 아니라 다양한 모양의 동물을 만들어 보는 아이들도 있었다.
이 캠프는 2013 충남문화이용권 기획사업으로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프로그램을 관람하고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해 창의성을 높여줘 문화적 소양과 감성을 높이고자 기획됐다.
충남 천안·홍성지역 7개 지역아동센터에서 7~15세 아동 및 청소년 126명이 참가했다.
대학 측은 참가한 아동과 청소년들이 캠프에서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재학생 10여 명을 진행에 참여시켜 초·중학생들의 체험수업과 영화관람 진행 등을 도왔다.
참여 학생들은 연령별 수준별로 학급을 마술, 무용, 공예 수업을 진행했다. 1개 수업 당 2시간씩 총 6시간의 수업이 진행된 것 외에도 영화관람과 수영장 물놀이 시간도 마련돼 참여한 아동과 청소년들에게는 흥미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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