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의 알프스에서 열리는 힐링체험 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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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고추구기자축제 내일 팡파르

청양재래시장 일원서 3일간 열려

이색체험 통한 고향의 情 ‘물씬’
  • 김광태 기자
  • 승인 2013.08.28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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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청양고추구기자축제가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3일 간 청양군 재래시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해 축제 모습.ⓒ 청양군청 제공
제14회 청양고추구기자축제가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3일 간 청양군 재래시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충남의 알프스에서 열리는 힐링체험’이라는 주제로 볼거리, 먹거리, 체험거리가 풍부하고, 청양재래시장을 중심으로 지역경제의 활성을 도모하는 한편,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만들고 즐기는 지역 화합의 한마당 축제로 진행된다.
이석화 청양군수는 상인들의 축제 참여를 유도하고 관람객이 시장을 찾는 분위기를 조성해 침체돼 있는 지역의 상권을 살리는 등 두 마리의 토끼를 잡는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축제기간동안 지급되는 각종대회 시상금과 참가자 행운권, 기념품을 청양사랑 상품권으로 지급해 사용케 함으로써 지역 상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첫날 개막공연에는 왕종근의 사회로 현철, 설운도, 배일호, 강민주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인기가수들이 출연해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 올리고, 한여름 밤하늘을 화려한 불꽃놀이로 아름답게 수놓을 계획이다.
축제기간 동안 고추장인을 찾아라, 청양고추구기자 골든벨, 우리의 흥 공연, 청소년문화축제, 퓨전밴드공연 등 남녀노소 누구나 재미와 흥미를 불러일으킬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또 축제장을 찾는 관람객들이 함께 할 수 있는 ▲김치만들기 체험 ▲구기자족욕체험 ▲농산물 현장 수확체험 ▲청양의 로컬푸드를 이용한 각종 요리체험 ▲구기자3종 경기 등 다양하고 이색적인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제14회 청양고추구기자축제는 청양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 판매뿐만 아니라 ▲청양고추장보리밥비벼먹기 ▲축산물시식회 ▲7080추억의 도시락 ▲콩 음식관 ▲칠갑산비빔밥 전시 판매 등 시식코너를 마련 관람객들의 입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특히 70∼80년대 대표가수 최백호, 유리상자의 박승화, 백미현이 출연해 가수와 관객이 함께 이야기하고 노래하는 7080 콘서트가 진행돼 한 여름밤의 낭만을 느끼고 옛 추억에 젖어 들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마련됐다.
그리고 우리의 얼과 혼이 담겨져 있는 전통국악과 현대악기가 함께 어우러져 공연하는 국악한마당은 축제장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다문화가정을 위한 전통혼례식이 진행되고, 마지막 날에는 퓨전밴드공연, 웃다리농악 시연과 달집태우기를 실시한 후 화려한 불꽃놀이로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그 어느 때의 축제보다 다양하고 이색적인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으니 축제장을 찾아 힐링과 함께 청양군의 대표 농·특산물인 고추와 구기자뿐만 아니라 고향의 정도 한껏 느끼고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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