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살리는 ‘팔도장터관광열차’ 첫 운행
전통시장 살리는 ‘팔도장터관광열차’ 첫 운행
서울역서 개통식… 충남권은 논산 강경젓갈시장 선정
  • 박해용 기자
  • 승인 2013.09.06 00: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레일(사장직무대행 팽정광)은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과 공동으로 전국 팔도의 대표적인 문화관광형 시장을 찾아가는 ‘팔도장터 관광열차’를 오는 7일 개통식과 함께 첫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팔도장터 관광열차’는 전국의 유명 전통시장과 철도를 연계해 대도시 소비자에게 전통시장의 맛과 멋을 알리는 한편 전통시장 주변 지역 문화관광자원을 활성화시켜 지역경제에 활력을 주기 위해 올해 시범 사업으로 추진됐다.
팔도장터 관광열차의 운행 지역은 전국의 문화관광형 시장(71곳) 가운데 권역별 대표 시장 8곳으로 선정했으며 충남권은 논산 강경젓갈시장이 선정됐다.
코레일은 팔도장터 관광열차를 9월부터 11월(3개월) 까지 총 24차례 운행할 계획이며 1만여명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
코레일은 팔도장터 관광열차 외부를 하회탈 등 전통시장 콘셉트로 디자인하고 객차 7량과 이벤트 객차 1량 등 총 8량 1편성으로 구성해 운행할 계획이다.
팔도장터 관광열차 이용객은 코레일과 중기청의 지원으로 자유 여행객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전통시장에서 이색체험과 각종 공연·특판 행사에 참여할 뿐 아니라 주변 관광명소까지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팔도장터 관광열차는 열차 운임, 시장 방문과 관광지 입장료, 연계 교통비 등을 포함해 패키지 상품으로 구성되며 상품가격은 운행 지역과 방문 시장 등 상품 구성에 따라 달라진다.
코레일 관계자는 “옛 시장의 향수와 더불어 문화와 관광이 접목된 전통시장에서 색다른 체험을 하고 좋은 추억을 간직하시길 바란다.”며“많은 관광객이 전통시장을 찾아 올 수 있도록 올해 시범 운행을 거친 후 내년에 확대 운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