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내포사랑큰축제 열린다
홍성 내포사랑큰축제 열린다
서민문화축제에 웰빙황토 추가 내포문화권 대표축제로 거듭나
  • 백승균 기자
  • 승인 2007.10.17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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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충의와 서민문화로 대변되는 내포문화를 다각적으로 재조명하는 ‘2007 홍성 내포사랑큰축제’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홍주성 주변을 비롯한 홍성군 일원에서 개최된다.
내포문화권의 대표적인 종합축제로 자리 잡고 있는 2007 홍성 내포사랑큰축제는 ‘내포문화의 계승발전’이라는 주제로 내포생성의 배경 조명과 지역특성에 맞는 대표적인 서민문화축제로 만드는데 역점을 두고 추진됐다.
특히 웰빙시대를 맞아 관심이 집중조명되고 있는 황토를 소재로 황토길 체험, 황토비누, 황토팩, 황토토욕찜질, 황토집체험 등 황토를 통한 다양한 건강체험과 황토음식점을 운영해 황토 지장수를 이용한 지장수국밥, 지장수막걸리 등을 맛 볼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19일 홍성군 출신으로 우리민족의 위대한 독립운동가이신 만해 한용운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만해 추모다례 및 만해체험관 개관식이 축제의 시작을 알리며, 홍주성 점등식 및 제막식, 풍물 한마당잔치, 만해 체험교실 및 경축공연 등이 펼쳐진다.
둘째날인 20일에는 대통령상을 수상키도한 결성농요 시연을 시작으로 보령의 만세보령농악, 서산의 박첨지놀이, 예산 덕산면의 보부상놀이, 태안의 볏가리대놀이, 당진의 거북놀이 등 내포지역을 대표하는 서민문화 시연이 내포문화의 진한 향수를 선사하게 된다.
아울러 홍성의 자랑스런 인물인 백야김좌진장군의 청산리전투, 만해 한용운과 독립운동, 홍주목사민정시찰, 사육신 성삼문선생 등을 소재로 펼쳐지는 내포역사인물퍼레이드와 시대상황극이 열리며, 만해문학의 밤, 내포가요제 예선, 최영장군 영신굿, 문화예술 소공연 등이 함께 한다.
마지막날인 21일에는 홍성가무악전국대회, 이주민과 함께하는 다문화축제, 내포가요제 결선, 경기민요 시조창을 비롯한 각종 문화예술단체의 소공연이 진행된다.
또 축제기간 동안에는 향토음식점 운영, 가훈·사훈 전시회 및 무료 보급행사, 홍성 옛 사진 및 내포사랑 큰축제 사진전시회, 댕댕이장 시연 등의 부대행사가 펼쳐된다.
아울러 서민문화축제답게 행사장인 홍주성의 이점을 살려 소공연장을 분산설치해 곳곳에서 특별한 사람이 아닌 우리들과 같은 소박한 향기가 물씬 풍기는 보통사람들의 무대가 열려 새로운 축제 트랜드를 만들었다.
끝으로 아이들과 함께하는 전통옹기 만들기, 댕댕이장, 계란꾸러미 만들기, 짚공예 등을 비롯한 황토를 이용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한편 군은 행사가 치러지는 17일부터 21일까지는 축제의 원할한 진행을 위해 홍주성주변의 차량을 전면통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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