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역사명소 ‘순교성지 황새바위’ 사진전
공주시 역사명소 ‘순교성지 황새바위’ 사진전
‘우리가 지켜야 할 공주문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오는 26일부터 내달 6일까지 언론사 대표 신용희 氏 주관 다양한 프로그램 통해 전시
  • 길상훈 기자
  • 승인 2013.09.23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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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순교성지황새바위 사진전 홍보책자.ⓒ 공주시청 제공
‘우리가 지켜야 할 공주문화’를 주제로 하는 여덟 번째 이야기 향연의 사진전이 공주시 금성동 순교성지인 황새바위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공주의 역사문화를 수록·기록하고 알리는 작품 전시회로 금강문화포럼 언론사 대표이자 현재 수많은 작품활동을 통해 세간에 널리 알려져온 신용희 씨가 주관했다.
매년 공주시민과 많은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진행해온 작품들이 무수히 알려지면서 그동안 큰 인기를 보여온 가운데 이번 ‘우리가 지켜야 할 공주문화’를 통해 여덟 번째 이야기 향연이 제59회 백제문화제 기간인 오는 26일부터 내달 6일까지 황새바위 성지 몽마르뜨 광장에서 성대하게 펼쳐지게 된다.
특히 ‘우리가 지켜야 할 공주문화’ 시리즈 연속선상은 각종 작품을 시작으로 작업 또한 특색을 골고루 갖추고 있으며 올 한해 전시적 역할을 톡톡히 치뤄낼 것으로 기대되면서 이에 따른 핵심적 홍보 효과는 물론 이곳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에게도 크게 시너지 역할을 치러낼 것으로 기대된다.
더욱이 주관사인 금강문화포럼 신용희 대표의 열정이 배인 작품을 통해 ‘순교성지 황새바위’에서 펼쳐지는 행사는 이장열, 임미성, 정필석 씨 등 유명 작가들의 참여가 빛을 바래 큰 기대가 된다.
공주 황새바위 순교성지는 19세기 천주교 박해시기 충청도 지역에서 체포된 천주교 신도들이 배교를 거부한 채 순교했던 장소로, 현재 충청남도 기념물 제178호로 지정돼 있으며, 천주교회 역사에서 처형된 실명의 기록이 남아있는 순교자 337명에 달하는 역사적, 종교적인 가치가 매우 큰 장소로 널리 알려져 왔다.
예로부터 황새들이 많이 서식한 지역으로 목에 커다란 항쇄 칼을 쓴 죄수들이 이곳에서 처형당했다는 옛 전례와 함께 그 유명세를 달리한채 오늘날 황새바위라고도 불렀다고 한다.
한편 신용희 대표는 “황새바위는 순교자 337위와 무명 순교자들의 희생과 신앙정신이그대로 보존돼 수백년 간 이곳으로부터 거룩한 성지로 그 유례를 간직하고 있다.”며 “특히 인근 제민천에는 그분들의 숭고한 피가 흘렀던 공주 근대 역사의 현장으로 더 감회가 깊을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고 행사 목적에 대한 취지를 밝혔다.
또 올해 전시는 충청남도, 공주시, 황새바위, 금강뉴스가 후원하고 있으며 개막식은 오는 26일 오후 3시 황새바위 성지 몽마르뜨 광장에서 갖게 된다.
한편 ‘우리가 지켜야 할 공주문화’는 그동안 △공주의 석조물(2006) △공주의 전통제례(2007) △공산성의 사계(2008) △아름다운 금강(2009) △공주의 근대건축물(2010) △한일백제문화교류전(2011) △유구직물 르네상스를 꿈꾸며(2012) 등 공주의 역사문화를 주제별로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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