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구청장 상호발전 방안 모색
전국 구청장 상호발전 방안 모색
박용갑 중구청장, 24차 전국 중심구 구청장협의회 주재… 우수시책 발표
  • 금기양 기자
  • 승인 2013.11.10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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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중구청은 지난 8일 중구청 대회의실에서 ‘제24차 전국 중심구 구청장협의회’를 가졌다. [사진 = 대전 중구청 제공]
전국 특·광역시 주요 구청장들이 공동 현안 논의와 친선교류를 통한 상호발전 방안 모색을 위해 대전 중구청에 모였다.
대전 중구청에 따르면 회장인 박용갑 대전 중구청장을 비롯, 최창식(서울 중구), 김은숙(부산 중구), 윤순영(대구 중구), 노희영(광주 동구) 구청장 등 6명이 지난 8일 대전 중구청 대회의실에서 ‘제24차 전국 중심구 구청장협의회’를 가졌다.
이들 기초단체들은 예전에는 해당도시의 중심구로 번영을 누렸으나 신도시 개발에 밀려 현재는 낙후와 소외계층이 많다는 공통점을 갖고있다.
이날 협의회에 참석한 구청장들은 도심활성화사업과 맞춤형 복지시책 등 12개의 우수시책 발표를 통해 상호간 벤치마킹과 정보교환, 우의 증진 등 다양한 교류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회의를 마친 뒤 대전 중구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문화흐름 중교로 조성사업 현장 방문에 이어 대전스카이로드와 오월드, 뿌리공원, 효문화마을관리원을 차례로 방문했다.
특히 매년 140여만 명이 찾는 중구 뿌리공원과 효문화마을관리원을 들러본 구청장들은 수려한 자연경관과 조화롭게 배치된 최고의 효 인프라에 감탄하며 “지속적으로 보완 발전시킨다면 가족 3대가 함께 찾는 전국 최고의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고 조언을 하기도 했다.
박용갑 중구청장은 “효! 월드 확대조성을 통한 효의 가치실현과 사회질서를 바로 세우고, 원도심의 문화와 관광을 연계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아 꿈과 희망이 있는 효문화중심도시 중구를 건설해 가겠다.”고 말했다.
박 청장은 또 “대도시 중심구간 친선교류와 우수시책 정보 교환 등을 통해서 중심구가 상생 발전할 수 있는 협의회로 더욱 발전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한편 대도시 중심구 구청장협의회는 1996년 6월 7일 서울 중구에서 처음으로 중심구의 문제점에 대해 공동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설립됐으며 현재까지 24차례의 구청장 협의회를 개최, 도심재개발 활성화 방안과 대도시 중심구 규제완화 및 특별법 제정 등 모두 80여 건의 공동현안사항을 중앙부처에 건의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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