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청 ‘그랜드슬램’ 제1회 충북 공무원 야구대회 우승
옥천군청 ‘그랜드슬램’ 제1회 충북 공무원 야구대회 우승
  • 뉴시스
  • 승인 2013.11.12 17: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북 옥천군청 공무원들로 구성한 그랜드슬램 야구단이 지난 9일 끝난 제1회 충북도 공무원 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야구 불모지나 다름없는 충북 옥천군의 공무원들로 구성한 ‘그랜드슬램’ 야구단이 충북 공무원 야구대회를 석권해 화제다.
12일 군을 따르면 ‘그랜드슬램’ 야구단은 지난 9일 진천야구장에서 충북도청과 9개 시·군 팀이 출전한 가운데 열린 ‘제1회 충북도 공무원 야구대회’에서 영예의 우승을 차지했다.
‘그랜드슬램’ 야구단은 이번 대회에서 제천시를 11대 9, 증평군을 17대 5로 각각 꺾고 결승에 올라 충북도청을 12대 5로 이겼다.
4번 타자로 활약한 박병욱(36·체육시설사업소)씨는 준결승전에서 3점 홈런을 터트리는 등 팀 우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2003년 창단한 옥천군청 ‘그랜드슬램’ 야구단은 신광호(49·안전건설과)회장과 육종희(45·환경과) 감독을 중심으로 45명이 팀을 이뤄 매주 토요일 연습을 통해 화합과 체력을 다지고 있다.
이 팀은 학교 야구부나 선수 출신이 없는 지역의 공무원으로 짜였지만 2011년 대전, 충남·북 공무원 대회인 ‘계룡시장기대회’에서 우승과 전국 공무원야구대회에서 3위를 차지하는 등 탄탄한 실력을 갖추고 있다.
육 감독은 “모든 선수가 혼연일체로 팀플레이를 해주는 바람에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앞으로 야구를 통해 회원의 화합을 다지고, 건강한 생활로 직장에서도 윤활유 같은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