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내년 예산 2조 5379억 편성
충남교육청, 내년 예산 2조 5379억 편성
주요사업 안정적 추진·단위학교 재정운영 효율성 강화
  • 한내국 기자
  • 승인 2013.11.12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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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충남교육청 예산이 올해 당초예산 대비 279억원(1.1%)이 증가된 2조5379억원으로 편성됐다.
12일 도교육청은 이같이 밝히고 의회누리과정 확대, 초등 돌봄교실 운영, 학교폭력 예방, 초·중학교 무상급식 전면 확대, 학교기본운영비 확대, 마이스터고 운영 지원 등에 역점을 둔 예산을 편성, 충남도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을 제266회 충남도의회에 제출했다.
2014년 세입예산안 주요내용은 지방교육재정 교부금과 지방세전입금 등의 이전수입 2조 3900억원, 수업료 수입 등 자체수입 471억원, 학교신설 및 교육환경개선으로 인한 지방채발행 508억원, 2013년도 순세계 잉여금 등 기타수입 500억원 등 모두 2조5379억원이며, 세출예산안은 유아와 초중등교육에 2조4381억원, 평생직업교육 50억원, 교육 일반 948억원을 편성, 어려운 재정여건에서도 재정운용의 효율성 및 건전성이 확보되도록 노력했다.
세출예산 역점 편성내용은 우선 3~5세 누리과정 1492억원, 초등 돌봄교실 운영 108억원, 학교폭력 예방 131억원 등 주요 정책사업에 대한 소요재원 전액을 확보해 교육과정과 연계돼 안착될 수 있도록 했다.
또 단위학교 재정운영의 자율성 및 책무성이 강화를 위해 학생의 기본적 교육활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학교기본 운영비에 대해서는 2%를 인상해 3926억원을 편성했다.
이와 함께 초ㆍ중학교 무상급식 전면 확대 시행을 위해 2011학년도 초등생을 대상으로 시작한 무상급식이 내년도에는 전체 초ㆍ중학교 전면 확대시행을 위한 예산 1248억원을 확보했다.
김원호 도교육청 교육예산과장은 “3~5세 누리과정 확대 및 무상급식, 초등돌봄 등 대규모 교육복지 예산이 대폭 증가해 교육재정이 어려운 실정이나, 학생들의 직접적인 교육활동에 미치는 학교기본운영비 확대와 학교폭력예방, 주요 국정과제의 이행 등에 역점을 두어 2014년도 예산을 편성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제출된 예산은 내달 3일부터 열리는 교육위원회에서 심의를 시작하며, 내달 16일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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