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폐기대상 기록물 안전하게 용해 완료
세종시교육청, 폐기대상 기록물 안전하게 용해 완료
‘용해’ 통해 수입되는 폐지 매각대금, 세입예산 처리
  • 서중권 기자
  • 승인 2013.11.19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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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은 지난달 31일 개최됐던 기록물평가심의회에서 폐기 확정된 기록 5045권의 폐기집행을 18일과 19일 양일간에 걸쳐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폐기 집행은 기록물의 외부 유출을 철저히 차단한 안전한 진행을 위해 산하기관의 기록물을 현장에서 수거해 전문 폐기 업체를 통한 원스톱 용해작업을 거쳐 진행하게 되는데 특별히 ‘세종교육 기록관리 연구동아리’ 회원들이 함께 했다.
성낙민 동아리회장은 “과거 학교 소각장에서 불태워 처리했던 폐지들이 이렇게 한데 모여 깨끗한 화장지로 바뀌어 우리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으로 바뀐다니 정말 놀랍다. 앞으로 학교나 가정에서 재활용 가능한 물품에 대해 더욱 깨끗하게 관심을 갖고 사용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부분의 공공기관의 경우 ‘현장파쇄’를 통해 기록물을 폐기하는데 반해 세종시교육청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현장파쇄’ 대신 ‘용해’를 선택했다.
이는 담당공무원이 입회해 현장수거 및 폐기집행 장소까지 방문해야 하는 수고로움이 있음에도 ‘폐기대상 기록에 포함돼 있을지 모르는 개인정보 등이 안전하게 용해되는 것을 직접 감독한다’는 시교육청의 방침으로 진행된 것.
더불어 ‘용해’ 작업을 통해 수입되는 폐지 매각대금은 시교육청 세입예산으로 처리돼 일거양득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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