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낙민 동아리회장은 “과거 학교 소각장에서 불태워 처리했던 폐지들이 이렇게 한데 모여 깨끗한 화장지로 바뀌어 우리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으로 바뀐다니 정말 놀랍다. 앞으로 학교나 가정에서 재활용 가능한 물품에 대해 더욱 깨끗하게 관심을 갖고 사용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부분의 공공기관의 경우 ‘현장파쇄’를 통해 기록물을 폐기하는데 반해 세종시교육청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현장파쇄’ 대신 ‘용해’를 선택했다.
이는 담당공무원이 입회해 현장수거 및 폐기집행 장소까지 방문해야 하는 수고로움이 있음에도 ‘폐기대상 기록에 포함돼 있을지 모르는 개인정보 등이 안전하게 용해되는 것을 직접 감독한다’는 시교육청의 방침으로 진행된 것.
더불어 ‘용해’ 작업을 통해 수입되는 폐지 매각대금은 시교육청 세입예산으로 처리돼 일거양득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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