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전통나래관’ 시민 품에
‘대전 전통나래관’ 시민 품에
이달 말 준공… 무형문화전통 계승 역할 기대
  • 금기양 기자
  • 승인 2013.11.24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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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동구지역 문화 인프라 구축 및 대전시 무형문화전통 계승과 대전역 주변 개발을 위해 대전역세권 재정비 촉진지구 내 대동천 변(동구 철갑 1길 5, 대지 1383㎡)에 추진한 ‘대전 전통나래관’ 건립 공사가 지난해 7월 첫 삽을 뜬 이후 16개월 간의 공사를 마무리하고 이달 말 준공한다.
이번에 준공되는 대전 전통나래관 건립은 민선5기 공약사업으로 역점 추진해 현재 운영 중인 대전스카이로드와 연계한 대전역 주변과 중앙로 일대를 대전의 상징적 명품공간으로 조성해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 등 사람들이 넘쳐나는 원도심 활성화 대표지역으로 육성키 위해 중앙로 재창조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했다.
전통나래관의 건축규모는 지하 1층, 지상 5층에 연면적 3347㎡으로 사업비 151억원을 투입했다.
주요시설로는 ▲주차장 (지하 1층과 지상에 28면) ▲문화카페와 사무실 (1층) ▲전시실과 체험실 (2~3층) ▲전수실 (4층)에서는 기능분야의 무형문화재 시연과 전수공간 ▲다목적강당(5층)을 배치해 교육 및 공연도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특히 지난 2011년 2월 유명 건축사들을 대상으로 현상설계를 통한 전통건축의 추녀와 옹기의 이미지를 도입한 계획을 우수작으로 선정돼 건립됐다.
시는 대전역세권 재정비 촉진계획 수립 시 과거 문화자원을 미래 문화자원으로 보전키 위해 계획했던 시설로 전통문화를 보고, 즐기고, 체험하고, 판매하는 공간으로 특성화해 관광객 유치 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시 관계자는 “대전역세권 주변지역에 옛 흔적이 깃든 지역에 문화 컨텐츠를 생성하는 인적자원을 유치하고 특성화된 구역으로 개발키 위해 추진한 사업”이라며 “대전시의 전통문화 유산의 전승 발전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대전역세권 개발을 촉진키 위해 ‘신안동 길 및 삼가로 확장공사’에 2016년까지 640억원을 투자하고, 철도시설공단에서 추진하는 ‘대전 역사 증축공사’에 474억원 투자가 가시화 되고, 경부고속 철도변 정비사업과 관련 정동·원동 및 삼성 지하차도 확장공사가 2015년 완공 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 및 대전역 주변이 도심발전의 중심축 역할을 하는 인프라를 구축으로 창조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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