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꼭꼭이 마술, “빨간모자 꼭꼭이” 공연, 율동익히기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실종아동 전문기관과 한전서울공연팀이 진행하고 있는 실종예방 막대인형극 “빨간모자 꼭꼭이”에 대한 아동들의 관심과 흥미, 교육적 효과가 매우 높아 지방에서는 처음으로 한전 충남사업본부 사회봉사단원 12명이 대전종합사회복지관과 연계해 지난해 12월부터 틈틈이 무대장치 설치, 배역분담, 꼭꼭이 마술익히기, 율동 등 막대인형극을 익혀 첫 공연을 펼쳤다.
한편 한전에서는 전기요금 청구서에 미아사진 게재로 미아찾기 운동을 벌여 지금까지 전국에서 101명의 미아를 찾아주는 등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충남사업본부는 미아찾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어린이 유괴와 실종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꼭꼭이 인형극”을 준비하게 되었으며 이날 첫 공연을 시작으로 대전지역 5~7세 미취학 어린이를 대상으로 유치원등을 순회하며 월 4회 정기적으로 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한편 조성희 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바쁜 업무중 틈틈이 시간을 내어 훌륭한 인형극을 준비한 단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며 공연을 위해 흘린 땀이 결코 헛되지 않고 우리사회의 청량제와 활력소가 됨을 생각하고 기쁜 마음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하며 “계속적인 공연을 통해 우리의 희망인 어린이들이 실종 되거나 유괴의 손아귀에서 스스로 벗어날 수 있는 슬기를 얻고 더 밝고 건강하게 자라나 이나라의 기둥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해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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