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골’ 손흥민, 각종 평가서 만점 받아
‘멀티골’ 손흥민, 각종 평가서 만점 받아
  • [뉴시스]
  • 승인 2013.12.01 18: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멀티골을 터뜨린 손흥민(21·레버쿠젠)이 각종 평가에서 쏟아진 최고 평점으로 만점 활약을 인정받았다.
손흥민은 최근 독일 레버쿠젠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뉘른베르크와의 2013~2014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14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36분과 후반 32분 연속골을 터뜨리며 소속팀 레버쿠젠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지난달 9일 함부르크전(5-3 승)에서 해트트릭과 1도움을 올렸던 손흥민은 21일 만에 득점포를 재가동하며 ‘에이스’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올 시즌 리그 5·6호골을 한꺼 번에 몰아친 손흥민은 슈테판 키슬링(29·9골)과 시드니 샘(25·7골)에 이어 팀내 득점 순위 3위에 랭크됐다. 분데스리가 득점 순위는 13위다.
경기 후 독일 유력지 빌트는 손흥민에게 양팀 합쳐 최다 평점인 1점을 부여했다. 선방을 펼친 골키퍼 베른트 레노(21)는 2점, 두 번째 골을 넣은 키슬링은 3점을 받았다.
빌트의 평점은 낮을수록 좋은 활약을 펼쳤다는 의미로, 손흥민의 활약이 만점이었다는 의미다.
축구 통계 전문사이트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만점인 평점 10.0점을 부여했다.
지난달 9일 해트트릭을 달성한 함부르크전에서 빌트와 후스코어드닷컴에서 각각 만점을 받았던 손흥민은 한 달 사이 두 번째 만점 평가를 받았다.
독일 분데스리가 공식홈페이지는 경기 후 손흥민의 인터뷰 기사를 실었다. 손흥민은 “두 경기서 다섯 골을 몰아치는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다. 팀이 이겨서 행복하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지난 주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대패한 것과 관련한 소감도 함께 전했다.
그는 “수요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참패를 당하고 정신적으로 힘들었다. 그래서 이번 경기가 특히 중요했다.”며 “비록 맨유전에서 졌지만 선수들끼리 극복하자고 말했다. 우리는 충격을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을 오늘 증명했다. 승점 3점의 자격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