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는 ‘원도심’이 ‘꽃도심’으로…
내년에는 ‘원도심’이 ‘꽃도심’으로…
대전시 ‘꽃도심 조성’ 용역 최종보고회

중앙로 등 노선별로 특색있는 꽃거리 조성 본격 추진
  • 금기양 기자
  • 승인 2013.12.02 19: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전 원도심 지역이 내년부터 새롭게 꽃단장 하고 이곳을 찾는 손님들에게 환한 미소의 눈길을 보낸다.
2일 시에 따르면 내년부터 원도심 지역 노선별로 특색 있는 꽃거리를 조성해 원도심 활성화에 활력을 불어 넣는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전시는 2일 오후 시청에서 원도심을 꽃도심으로 조성해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한 ‘꽃도심 조성사업 실시설계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최종 보고회는 꽃도심 조성 T/F팀을 비롯해 대전상인연합회, 대전화훼연구회, 으능정이거리 상인회, 전문가 대학교수 등 27명이 참석했으며, 용역결과에 대한 심도있는 토론이 진행됐다.
시는 초종보고서를 토대로 내년부터 중앙로와 연결된 한의약 인쇄거리, 으능정이 거리, 대종로, 대전로 등 6개 노선을 오는 2016년까지 3년에 걸쳐 연차별로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시는 내년에 중앙로와 으능정이 거리를 대상으로 집중 꽃거리를 조성하고 2016년까지 나머지 노선을 순차적으로 조성하는 1, 2단계 사업으로 나눠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대전시는 꽃거리 조성사업을 시작으로 옛 원도심을 ‘거리마다 꽃의 물결이 원도심의 심장을 뛰게하다’라는 모토로 중앙로 주변의 지하철, 버스 스강장, 으능정이 거리, 스카이로드 구간, 골목재생 사업, 중교로, 전통시장 등을 대상으로 한 노선별·구역별로 컨셉을 특성화해 관광자원화하고 아울러, 화훼 관련 산업의 붐 조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백종하 대전시 공원녹지과장은 “원도심 꽃길 조성사업 추진을 위해 그동안 용역 착수보고회 등 전문가 교수 자문과 경관심의 등 다양한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최종안을 도출했다.”며 “이번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상인연합회, 개인 상점가 등의 자율적 참여에 의한 민·관 협치가 이뤄진다면 으능정이 거리나 전통시장 상인 등 원도심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