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한방은빛대학 졸업식
당진시, 한방은빛대학 졸업식
  • 서세진 기자
  • 승인 2013.12.05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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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보건소는 5일 문예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제5회 한방은빛대학 졸업식을 가졌다.
이철환 당진시장을 비롯해 박장화 시의회의장, 구자생 노인회장, 졸업생 등 300여 명이 참석한 졸업식은 100세 오케스트라 공연을 시작으로 1부 행사에 이어 2부에서는 그동안 배우고 익힌 기공체조와 한국무용, 민요, 하모니카 연주 등을 선보이는 발표회가 이어졌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졸업생 70명을 대표해 안명식 어르신이 졸업장을 받았으며, 9개월 동안 학생 간 화합을 이끈 공로로 안명식, 신현덕, 김화자, 이명자 어르신이 공로패를 수여받았다.
올해로 5회 졸업식을 맞는 한방은빛대학은 그동안 총 343명의 졸업생이 배출됐으며, 올해는 55세 이상 70명의 어르신들에게 한의약 전문 교양교육을 제공, 노년을 즐겁고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매주 목요일마다 9개월 간 한의약 전문 건강교육 프로그램과 중풍예방교실, 건강강좌, 현장체험학습 등 총 8종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특히 올해부터 한방은빛대학은 2교시에 특기적성반을 운영해 한국무용과 민요, 하모니카를 배우는 시간을 갖고, 지난해 제정한 교가를 수업 전 부르면서 한방은빛 대학생으로서의 소속감과 위상을 높여왔다.
이철환 시장은 “평균수명 연장과 핵가족화로 인한 독거노인의 증가에 대응키 위해 개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한방은빛대학이 어르신들의 행복하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한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한방은빛대학 졸업생들은 자신의 건강은 물론 지역사회 건강을 이끌어 가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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