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운동계룡시지회, 더불어사는 사회조성 ‘훈훈’
새마을운동계룡시지회, 더불어사는 사회조성 ‘훈훈’
소년·소녀가장 장학금 전달·무료 결혼식 등 다양한 봉사 펼쳐
  • 고영준 기자
  • 승인 2007.10.28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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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 지역의 한 작은 단체가 메말라 가는 사회분위기 속에서도 묵묵히 봉사활동을 펼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화제의 단체는 새마을운동계룡시지회(지회장 이한영)다.
평소 말 없이 맡은바 일은 뚝심으로 밀고 나가 꼭 이루고 만다는 평을 받고 있는 이지회장은 주변사람들로부터 맏형 같은 사람이라는 평도 종종 듣고 있어, 192명이나 되는 회원들 모두가 가족이라는 생각과 형제애로 이끌며 지역의 기업들 보다도 사회환원 사업에 앞장서고 있다.
자원봉사를 목적으로 조직된 새마을운동 계룡시지회는 정기적으로 독거노인 및 무의탁노인 등 모시고 유성온천 및 온양온천 등에서 온천욕을 함께하고, 노인들의 속옷과 목욕용품 선물과 소년·소녀가장 세대를 초청해 학용품 및 장학금도 전달하고 있다. 또 매월 지역의 각 면·동별 청소봉사활동, 매년 추석 명절에 무연분묘 150여기의 무료 벌초봉사활동, 경제 사정이 어려워 혼례식을 올리지 못한 동거부부를 위한 무료 결혼식 등 다양한 봉사 활동을 펼쳐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자원봉사를 다시 한번 되새기게 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특히 회원들은 시 관내 휴경농지를 이용 팥을 재배해, 조선 초기 두계 팥거리에 대한 유래를 전승하는 팥거리 축제를 개최, 지역 문화를 계승하고 13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하는 화합의 장을 마련, 노인들에게 팥죽을 무료로 제공하며 행사에 이익금을 관내 소외계층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 또 휴경농지에 배추·무 등을 심어 2000여포기의 김장을 담가 200여가구의 소외계층에 김장김치를 직접 전달하고 있다.
이밖에도 사라져가는 예절문화와 노인공경사상 및 한자공부와 孝교육을 위해 관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리산 청학동 예절학교에 입교해 교육을 시키고 학생들의 올바른 독서법 지도를 위해 독서캠프 등도 운영하고 있다.
계룡시 새마을지회는 사회 각계각층에서 자원봉사 및 사회사업에 참여하는 여성들의 활동폭이 넓어짐에 따라 이들에게 문화 및 생활양식의 지식을 접할 수 있는 바람직한 자원봉사 가정을 이끄는 지혜라는 교육과 함께 관내 여성들을 중심으로 예절의 고장 만들기 가꾸기 시책에 부합된 다양한 교육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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