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감염병 없는 건강도시 만든다
청주시, 감염병 없는 건강도시 만든다
국가필수예방접종 13종 전액 무료·출산 모자보건사업 등 실시
  • 뉴시스
  • 승인 2014.01.02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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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는 올해 감염병 없는 건강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건강 정책을 펼친다고 2일 밝혔다.
전통시장 결핵 이동검진사업, 국가필수예방접종 13종 전액 무료 접종, 행복한 임신·건강한 출산 모자보건사업, 건강한 우리 마을 만들기 사업 등을 핵심 추진한다.

◇전통시장 결핵 이동검진 사업
시는 올해 결핵 조기퇴치 사업의 하나로 결핵 검진 사각지대인 육거리시장, 북부시장 등 전통시장 영세상인과 노점상인을 대상으로 결핵 이동검진을 한다.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결핵 발생률과 유병률, 사망률이 가장 높을 뿐만 아니라 다제내성결핵 환자 수까지 높아 결핵에서 벗어나지 못한 실정이다
시는 지난해 지하상가와 사회복지시설 등 결핵검진 사각지대 취약계층 490명을 대상으로 무료 이동 검진을 한 데 이어 올해도 집단감염이 일어날 수 있는 취약계층을 이동 검진한다.

◇국가필수예방접종 13종 전액 무료 접종
시는 올해부터 선택예방접종 항목이던 뇌수막염,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포함한 13종의 국가필수예방접종을 전액 무료로 접종한다.
추가한 폐렴구균은 노인층에서 치명적인 합병증을 일으켜 사망률이 60∼80%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65세 이상으로 하며 평생 1회만 접종하면 된다.
국가필수예방접종(13종)과 유료예방접종(4종)사업, B형간염 주산기감염 예방 사업, 취학아동 예방접종 확인사업, 인공면역 획득사업, 영유아 예방접종사업 위탁의료기관 전액 무료 시행 등도 한다.

◇행복한 임신·건강한 출산 모자보건사업
시는 임신 계획단계부터 임신, 출산까지 지원하는 맞춤형 모자보건사업도 추진한다.
임신을 계획하거나 임신 초기이면 엽산제를 제공해 태아의 신경관결손, 선천성기형아 등을 예방하고, 결혼 후 임신이 어려운 난임부부에게는 체외·인공수정시술비를 지원한다.
임신부로 보건소에 등록하면 임신·출산진료비 등 출산준비 교육을 하고 모자보건수첩과 철분제를 무료로 제공한다.
직장을 다니는 여성을 위해 매주 수요일 오후 9시와 넷째 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직장임산부의 날을 운영해 임산부의 건강관리를 해 준다.
출산하면 출산장려금, 산모 신생아 도우미, 신생아청력검사, 선천성대사이상 검사비, 미숙아와 선천성이상아 의료비, 유축기 대여 등도 지원한다.

◇건강한 우리마을 만들기 추진
홀로 사는 노인, 취약계층의 집단 거주지인 용암동 주공 2단지 아파트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정신건강증진센터와 청주시알코올상담센터, 용암종합사회복지관, 용암보건지소가 협력해 건강관리 사업을 추진한다.
15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역주민의 건강 요구도를 조사해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합병증 예방 관리교육(고혈압·당뇨교실, 운동교실 등), 마음을 나누는 힐링캠프, 기체조교실, 찾아가는 건강상담실 운영, 정신질환과 알코올 사용 장애자 조기 발견 사례관리 등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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