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오색빛축제 발전가능성 높아
대전오색빛축제 발전가능성 높아
‘2013 대전오색빛축제’ 평가보고… 대표적 겨울축제 자리매김 기대
  • 금기양 기자
  • 승인 2014.01.16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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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21일부터 25일까지 목척교 일원과 으능정이에서 ‘대전오색을 입히다’라는 주제로 개최된 ‘2013 대전오색빛축제’의 평가보고회가 15일 대전시청 5층 화합실에서 개최됐다. [사진 = 대전시청 제공]
지난해 12월 21일부터 25일까지 목척교 일원과 으능정이에서 ‘대전오색을 입히다’라는 주제로 개최된 ‘2013 대전오색빛축제’의 평가보고회가 15일 대전시청 5층 화합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평가는 우송대학교 관광산업연구소에서 맡아 설문평가조사표를 축제 방문객 500명에게 배부하고 이중 유효조사표 475부를 분석평가 했으며 전문가 평가와 으능정이지역 상가 상인 방문조사를 병행 실시했다.
방문객 설문평가 결과 원도심 문화 이해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지역 상권 활성화 기여와 대전시의 대외적 홍보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아 원도심의 문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축제가 상당부분 기여하고 대전의 도시브랜드를 알리는 대표적인 겨울축제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을 높였다.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관광 축제 평가기준인 7점 리커드 척도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방문객들의 축제에 대한 전체적인 만족도는 5.28로 문화관광축제 선정 최우수 축제 평균 5.20 수준의 높은 평가를 받았고 재방문의사와 타인에 권유의사도 매우 높은 결과가 나와 오색빛축제가 대전 원도심의 활력을 불어 넣는 긍정적인 모티브로 작용할 수 있음을 보여 줬다.
아울러 이번 축제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84억 원이며 고용유발효과는 70명인 것으로 분석됐다.
진행된 프로그램 중 거리퍼레이드와 점등식, 징글벨 록페스티벌, 빛의 나무, LED쥐불놀이, 거리의 예술가등에 만족도가 높았고, 축제장 접근성이 편리하고, 스카이로드와 축제의 연계에 긍정적 의견을 나타냈다.
반면, 주차공간 부족과 먹거리 부족, 낮 시간대 프로그램부족 등의 부정적 의견도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 평가에서 잘된 점으로는 야간형 빛축제, 점등식, 축제장 접근성, 축제장 이원화, 축제 공간 집중, 시민들의 자발적 축제 참여를 꼽았고, 개선할 점으로는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체류시간을 연장하는 프로그램 구성, 축제공간의 확장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발전방안으로 전문가와 지역상인들이 참여하는 축제추진체계 구성, 원도심 상가들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형, 공연형 프로그램 개발, 지역특성 등을 반영한 축제명칭변경, 축제 공간을 목척교에서 중교구간까지 확대할 것을 제안했다.
시 관계자는 “평가에서 나타난 장점은 살리고 개선방안은 보완해 더욱 발전시키고 제안사항을 적극 반영해 오색빛축제를 대전의 대표적 겨울축제로 육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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