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방선거 이슈인터뷰] 새누리당 성완종·민주당 박수현 충남도당위원장
[6·4지방선거 이슈인터뷰] 새누리당 성완종·민주당 박수현 충남도당위원장
  • 한내국 부국장
  • 승인 2014.01.19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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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성완종 충남도당위원장과 민주당 박수현 충남도당위원장
새누리·민주, 이런 후보 뽑는다

6·4 지방선거가 4개월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정치권은 벌써 선거 열기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일부 현역 광역단체장들이 불출마를 공식화한 가운데 여야 예비 후보자들의 공식 출마 선언이 잇따르면서 조기 과열 조짐마저 보이는 상황이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창당을 추진 중인 ‘신당’의 지지도가 제1 야당인 민주당을 능가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지방선거 역시 ‘3자 구도’로 치러질 가능성이 제기된 점도 한창 가열되는 분위기에 기름을 부은 격이 되고 있다. 여야가 새해 벽두부터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문제를 비롯한 선거제도 개혁 문제로 격돌한 대목 역시 이같은 과열 분위기의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렇게 지방선거 승패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변수가 많은 가운데 충남일보가 기싸움이 치열해 지고 있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지형의 변화가 예상되는 충남도 지방선거에 앞서 새누리당과 민주당 충남도당 위원장을 맡고 있는 성완종 위원장과 박수현 위원장을 각각 만나 지방선거전략을 들었다. [편집자 주]




새누리당 성완종 충남도당위원장 “무리수 두는 후보 철저히 배제할 것”

-지방선거를 앞두고 새누리당은 충남 후보가 4~5명 물망에 오르고 있는데 도지사 후보선정방식은 어떤가.
▲정개특위 진행 중으로 단언적 말씀드리기 힘든데 기본 우리당은 어제 황우여가 오픈프라이머리 이야기 했지만 국민들에게 공천 권한을 좀 돌려줄때가 됐다. 2만불넘는 나라 OECD국가로 선진국 사례 보더라도 어떤 형태가 됐던간에 국민들에게 돌려드려서 예를 들어 당원들이 후보를 뽑던지 오픈프라이머리하던지 한 후 거기서 하자없이 1등 당선된 사람을 공천하는게 맞지않나 싶다.

-안철수 신당을 어떻게 전망하는지 또 연합노선은 고려하고 있는지.
▲안철수 신당이 탄생한다면 권역별로 여러가지 검토될 것이다. 때로는 연합지역도 있고 연대하는 지역도 있고 독자후보 내는 지역도 있을 것이다. 이는 안철수 의원의 창당이유가 대권을 목표로 한다는 점에서 절대적으로 전략상 필요하다 본다.
하지만 충청권은 연대나 이런 것은 안한다. 단언적으로 볼 수 없지만 충청도 시도민들은 상당히 현명하기 때문에 되래 안철수 신당 창당된다면 그분들이 더 걱정하지 않을까 싶다. 충청도는 영호남 색깔도 아니면서 정의의 국가관과 선비정신이 높은 곳인만큼 오히려 안철수 당이 그부분을 더 고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유일하게 류근찬 전 의원이 안철수 당으로 출마채비를 하고 있다는데 문제는 충남 새누리당이 너무 자만하지 않나하는 지적도 있는데.
▲기본적으로 절대 그렇지 않다. 왜냐하면 여러번 선거를 국민들이 치러보지만 첫째 국민들이 이해해주고 정당이 겸손해야 한다. 겸손하지 않으면표가 올 수 없다. 마음가짐의 자세 이런것들은 당원 모두가 잘 알고 대응하고 있다.
중요한 것은 이번 선거가 박근혜 정부 성공할수 있느냐 없느냐 부분적 분기점으로 본다. 왜냐면 국민들은 중간평가 성격으로 보게 돼있기 때문이다.
이번 선거 패하면 슬럼프 빠질수 있다. 정권자체 염려안 할 수도 없고 인정안할 수도 없어 초비상적 자세로 임하고 있다. 저는 지난해 도당위원장으로 취임해서 25개 특별위원회 만들었다.한분과에 15명 20명 정도 해서 지역에 적게는 350에서 500명 직능별로 분과위원회를 운영 중이다. 이는 도지사부터 기초의원까지 5단계인 만큼 각 시군에 중후하고 지역 리더급이 되시는 분이 30만400명 정도 계셔야 원하는 선거도 가능하다고 본다. 그분들과 호흡하고 스킨십을 확대하고 있는 것만 보더라도 우리가 자만하고 있다고 보이지는 않을 것이다.

-항간에는 단체장이나 의회의원들의 자질이 너무 부족하다는 지적도 많은데 대책있나.
▲아직 도당에서 정개특위서 확정된게 없는 상황이지만 현역의원에 대한 자질 굉장히 중요하다. 기초의원 도의원 시장 군수 등 여러 가지 문제점 언론에 보도된것도 알고 있기 때문에 그런부분 저희들이 기초자료에서부터 검토를 잘 해보려고 한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당에서도 정개특위공식입장을 냈지만 3선을 재선으로 줄이자는데 찬성한다. 3선을 하고 나면 다음부터 잡음이 많다. 그 원인은 이권개입 자기 계보 챙기기 인사쪽 이런 부분의 부작용 때문이다. 그래서 이번에 공천에는 투명한게 컨셉이 아니면 유권자한테 상당히 설득력 부족하다. 또 이번에 국가공무원 지방공무원들의 비리에 대한 공소시효가 10년으로 바뀌었는데 정치적 의미가 크다. 광역단체장 같은 경우 인사권 예산집행권 등 권한이 큰 만큼 책임도 강화돼야만 한다. 이제 접대 등을 통해 표를 얻는 시대는 지났다. 그런만큼 유권자 눈높이에 맞는 후보선택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지금도 광역의원과 기초의원의 공천을 지구당위원장에게 주고있는데 제대로 된 공천이 무엇이라 생각하나.
▲저희들이 정개특위 공청회를 오픈해서 생방송 했는데 상향식 제대로 해서 일등되는 사람을 공청하면 정통성 부여되는 것이다. 이전에 자질검증을 하는 것인데 자질검증을 당협에서 해서 도당 승인 받든지 그 후보를 테이블에 넣어서 상향식 넣어서 1등뽑던지 그렇게 공천하면 심플한 방법이 아닌가 싶다. 상향식 제대로 한다치면 위원장 역할 많이 축소된다.자기가 해주고 싶어도 안되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또하나 상향식의 원칙을 보면 우리 당엔는 책임당원제가 있고 당비를 낸다. 하지만 당비 수년씩 납부한 당원에게 아무런 권한이 없다. 잘못이다. 앞으로는 대통령후보부터 기초의원까지 선거인단 구성해서 기여도에 따라 우대하는 상향식 공천이 필요하다.

-공천심사의 경우 언론사, 시민연대, 위원장, 의원으로 구성해 심사를 하는 것을 제안드리고 싶은데 어떻게 생각하나.
▲좋은 방법이다. 정개특위 끝나면 당헌당규도 끝나게 된다. 도당으로 (권한이)상당부분 위임이 되지않나 싶은데 자질검증 부분 한 방법이기에 참고해서 제대로 충남도당 하는구나하는 얘기 듣도록 노력하겠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도지사 후보 희망자들에게 도당위원장으로써 한마디 한다면.
▲참고의 말씀인데 어쨌든 이번에 공천관련된 부분은 많은 부분이 달라질 것이다. 과거사례보면 후담이 좋지 않은것들이 많이 있었는데 후담에서 미덕을 남길수 있는 행정 할 것이고 중요한 것은 자질 검증이다. 그런 만큼 줄세우기나 특정인 인용한다던가 하는 무리수를 두는 후보들은 검증에서 배제할 것이다. 상향식 추천도입에도 여러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상향식 하는 것이 유권자 국민에게 돌려주는 것인 만큼 각 후보들께서는 이런점을 고려해 주었으면 한다.



민주당 박수현 충남도당위원장 “공천에 준비과정·현장적합성 중점 보겠다”

-차기 충남도지사의 경우 민주당에서 안희정 현 지사로 굳어질 정도로 보이는데 어떻게 생각하나
▲현재 도지사 선거에 출마 준비하는 분은 안희정 현 지사와 나소열 서천 군수 정도가 민주당 후보되기 위해 표방하고 있다. 도당위원장으로 이런 공정에 누가 될까봐 (본인은)처신 신중히 하고 있고 어떤 행동 한다하면 양쪽 똑같은 레벨 행동될 수 있게 관리 신경쓰고 있다 말씀드린다.
아직 어떤 여론조사 해보지 않아 모르지만 안희정 지사가 (후보로)굳어졌다는 표현은 안희정 지사에 대한 도민의 관심표현을 한 것이라 생각하고 경선을 치러봐야 하고 경선 여부에 대해 중앙당 판단을 기다려 볼 필요가 있다. 현재까지 안희정 지사의 지난 4년 도정 평가라 보고 이야기하는 것이지 연속 당선 개인의 목표를 두고 안 지사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라 본다. 지난 4년 평가가 제대로 돼야 당선도 가능한 만큼 미리된다는 안일한 자세는 아니다.

-기자가 본 것과 도당위원장이 본 것과 비교판단한다면
▲저는 적어도 100점 만점 기준한다면 90점은 받아야 한다 생각한다. 이유는 구체적 성과를내기에는 4년은 짧고 연속적인 성과가 쌓여야 성과가 나오는 부분이다. 90점 이상 평가하는 이유는 역대 굉장히 역동성 부족한 충남도정이나 충남지역 젊은 도지사를 가질 수 있다. 그런 역동성 불어넣는데 기여한게 일단 크다고 본다.

-안철수 의원의 신당추진과 관련 안희정 지사가 다시 출마한다면 3파전이 될 것이다. 예전에도 3당체제로 선거가 많이 치뤄졌지만 민주당이 안 신당과 연합하거나 아닐 경우에 대한 생각은.
▲전국단위 안철수 신당 평가한다면 중도적인 국민을 많이 흡수하는 당이 되리라 보지만 문재인, 안철수가 단일화하면서 선거 치뤘기 때문에 민주당 지지하는 세력 흡수가 더 많을꺼라 일반적으로 예상된다. 안철수 지지가 높은건 기존정당 혐오가 높아 희망 열망이 나타나는 것이라 보는데 현실정치에 과연 그대로 될지 과거봐도 안철수 신당이 그러한 새로운 정치발전에 기폭제가 되고 역할이 되는건 잘하길 바란다고 말씀린다.
진보진영 진영논리로 보면 진보진영 폭이 좁은걸로 보면 분할하는 정치가 아니라 진보진영을 더 넓히는 보수 진보 균형 잘 해주는 역할해주길 바란다.
충남지역보면 안철수로 대비되는 현상들이 표로 연결되려면 사람이 중요한데 충남지역은 새누리당 지지가 절대적 높은 지역이기에 후보들도 새누리당으로 많이 집중돼 있고 그 안에 민주당 있어서 안철수 신당이 다른지역에 비해 인물난을 겪지 않을까. 수치로 보이는 지지율 현상이 충남에선 안착하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

-민주당이 나중에 독자적이나 독자적 연합한다는데 어떻게 보나.
▲전국단위로 보면 진보진영 크기가 적은 불량구조를 보면 뛰어넘기 위해 연대를 채택할 수밖에 없었다. 노무현 정몽준 연합이 있어 정권이 가능했는데 저는 야권연대가 없다고 못박아 이야기 하는 것은 아니라 본다.
야권연대라는 것은 숙명적으로 가질수 밖에 없는 진보진영 방법인데 전제조건은 지난 총선때 연대 통해 비판 받아온 게 있다. 이제 연대를 한다 해도 연대를 위한 연대가 아니라 정책적으로 조율해 가느냐 연대가 이어져 가느냐로 보아지는 것이다. 충남에서 그렇다 하더라도 연대라는 것이 안희정이 가진것과 충남에서 다른 진영보다 류근찬 전 의원 누가나오던 간에 안철수 신당이 문당이 아니라 사람을 보면 색깔을 만들 수 있는 접근성이 있나. 그런측면으로 보면 충남에서 연대 이야기 하긴 어렵다고 본다. 도민에게 감동도 줄수 없다고 보여지고 실패한 연대에 대한 데자뷰 같은 우리가 이길수 있는 길은 안희정 이미지 차별화해서 이끌어 가는게 나을 것으로 본다.

-사실상 언론에 많이 나왔다 도의원들이나 도의원 시의원 군의원 자질없는 사람많고 자기 개인적 하는 사람 많다는 지적이 있다. 자질과 덕망있는 후보를 내기 위한 방법있나.
▲당연히 그렇게 해야 한다고 본다. 감사한 제안이고 우리 당에 지방선거 기획단장이 박완주다. 박완주가 운영하는 천안을 지역이 전국 모델이 돼야 한다고 본다. 공직후보자가 되기 위해서는 당이나 도민과 지역민에 대한 여도 등 모두 기획해서 실행하고 있고 점수 걔량화 하는 것까지 하고 있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천안을은 원안대로 운영하고 있어 처음엔 어려웠겠지만 그게 힘이 되고 기준이 돼서 당에 입당하고 싶은 사람이 3000명 정도로 있다. 자기강화 이런 것을 원칙으로 원리원칙 밟아가는게 오래가는 것이라 보이지만 기획단장으로 박완주 의원 당선이 성공한 적이 있던만큼 전체공천하는 문제에 대해 그런 기준 강화할 것으로 본다.

-지방선거에 참여하는 예비후보들에게 당부한다면.
▲결과적으로 유권자 선택받는 것은 자기하기 나름이라 본다. 스스로 자기 성찰해보고 내가 이번 지방선거에 선출직 후보로 나서는 것이 적합한가 아닌가 스스로 알꺼라 본다. 자질론에선 노력 측면에서 보면 선출직으로 한다는 그런부분 잘 따져봐야 한다 본다. 민주당 지지율이 10%라 해서 민주당이 불리한게 아니라 자기자신이 하기나름인 것이기 때문에 본인이 지금까지 부족했다면 남은시간 확실한 각오로 10배 100배 뛸 각오로 해야한다고 본다.
이번 공천에는 준비과정의 진정성 충분히 봐야할 것으로 본다는 것 전하고 현장에 얼마나 적합한 후보가 왔느냐 하는 것 많이 보려고 한다. 모든답은 현장에 있다고 보지 않나. 그렇게 입으로만 밥을 구해 온 후보들과 가려낼 생각이다.

/ 정리 = 유승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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