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골목경제·지역공동체 활성화 거버넌스 구축
천안, 골목경제·지역공동체 활성화 거버넌스 구축
매주 토요일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2014 도시재생대학’ 운영… 차별화된 사업 개발·자력재생 기틀 마련
  • 이동근 기자
  • 승인 2014.01.21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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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는 지난해 12월 17일 천안시 도시재생기본구상 및 선도지역지정 사업계획수립용역 착수 보고회를 시작으로 올해 지역주민, 시민·사회단체 등이 참여하는 도시재생대학을 운영한다.
천안시 도시재생대학은 골목경제 활성화와 지역공동체 활성화 등을 강화하기 위한 거버넌스 구축과 지역주민의 역량 강화 등을 위한 것으로, 지난 18일 천안축구센터에서 전병욱 부시장을 비롯해 시의회 의원, 지역주민, 시민·사회단체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도시재생의 마중물’이라는 주제로 입학식 및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입학식에 이어 ‘문화·예술 특성화를 통한 중앙동 상권활성화’라는 주제로 권순택 청주도시재생추진협의회 회장의 특강과 참가 신청팀별 교수소개 및 오리엔테이션을 갖고 현장을 둘러봤다.
또 2단계부터는 각 팀별 실정에 맞게 현장 중심의 재생 진단과 차별화된 재생사업 발굴로 자력재생의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지난 6일부터 15일까지 10일간 수강생 모집 공고를 통해 수강 신청을 받아 △공설시장상인회 △천안역 지하상가상인회 △천일시장상인회 △신부문화거리상점가상인회 △사회단체 등 5개 단체 60여 명이 신청했으며, 교육과정은 오는 2월 22일까지 매주 토요일 5단계의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도시재생대학의 구성은 백기영 영동대 교수를 학장으로 △신부문화거리팀에 이정만 단국대교수와 임현주 연구원 △공설시장팀에 박광범 한기대교수와 김정현 연구원 △천안역지하상가팀에 정동섭 호서대교수와 이나경 연구원 △천일시장팀에 김은식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이사와 이상혁 연구원 등이 지도교수와 조교로 선임됐다.
도시재생대학은 지역주민들이 스스로 지역의 문제점을 찾아내고 자력으로 해결하는 주민 주도형 도시재생 시스템이 안착 될 수 있도록 하는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과 차별화된 도시재생사업 발굴로 앞으로 추진방향 등에 대한 다양한 해결방안 마련과 자력재생의 기틀을 마련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시재생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의 시행과 도시재생을 종합적·계획적·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국가도시재생기본방침이 수립되고, 특별시장·광역시장·특별자치시장·특별자치도지사·시장 또는 군수는 각 지역 실정에 적합한 도시재생전략계획을 수립하고 도시재생전략계획에 부합하도록 도시재생활성화지역에 도시재생활성화 계획을 수립하도록 관련법에 정하고 있다.
또 국가와 지자체의 시책을 중점 시행함으로써 도시재생을 긴급하고 효과적으로 실시해야 할 필요가 있고 주변지역에 대한 파급효과가 높은 지역에 도시재생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도시재생 선도지역 공모를 실시함에 따라 시행하고 있다.
한편, 시는 2013년 11월과 12월에 2차례에 거쳐 재개발·재건축·도시환경정비사업구역 조합·임직원과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도시재생지원에 관한 특별법 시행에 따른 정부정책 소개와 앞으로의 도시재생 방향 등에 대해 도시재생대학 운영을 통한 교육을 실시한바 있으며, 앞으로 각 부서에서 추진하고 있는 도시재생과 연관된 사업들을 부시장이 총괄해 도시재생의 선구자적인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2014 천안시 도시재생대학 운영을 통해 발굴되는 창조적인 아이디어와 제기되는 문제점에 대해서는 전문가 등의 자문을 받아 도시재생사업 활성화에 적극 반영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오는 2월 중 주민 및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주민공청회를 실시하고 시의회 의견 청취를 거쳐 3월 14일 선도지역지정 공모 제안서를 국토교통부에 신청할 계획이며, 선도지역으로 지정되면 4년간 10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원도심지역에 집중 투자함으로써 원도심활성화의 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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