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시행
대전시,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시행
문화시설 무료·할인 관람… 공무원 책 읽기 등 솔선 참여 당부
  • 금기양 기자
  • 승인 2014.01.28 20: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화융성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부터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을 ‘문화가 있는 날’로 시행한다.
이날은 문체부가 지난해 10월 25일 발표한 ‘문화융성정책-문화가 있는 삶’의 핵심 사업으로서, 국민 모두가 쉽게 문화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관람료 무료·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야간개방 및 문화프로그램 등을 확대해 시행하는 날이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문화가 있는 날’ 29일은 그동안 유로로 운영 중인 국·공·사립 전시관람시설은 물론 영화, 프로스포츠와 관람료가 다소 부담이 되던 공연 프로그램도 대폭 할인된 가격에 즐길 수 있게 된다.
또 국공립 박물관·미술관, 도서관은 야간에도 개방해 온 가족이 함께 문화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된다.
대전지역에서도 ‘문화가 있는 날’ 동참이 이어지고 있다. 대전역사박물관과 대전선사박물관, 화폐박물관, 옛터민속박물관이 이날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한밭도서관을 비롯한 14개 공공도서관은 오후 11, 12시까지 무료 개방된다.
대전시립미술관의 경우 현재 매월 넷째 주 일요일에 무료 개방중이기 때문에 정부시책에 동참하기 위해서 ‘문화가 날 있는 날’에 맞춰 마지막 주 수요일로 변경하기 위한 조례 개정을 추진 중에 있다.
김상휘 대전시 문화체육국장은 “이날 산하 직원들에게 교양도서를 구입해 4개과 13개 담당부서에 전달하고 공무원 책 읽기 등 솔선 참여”토록 당부하고 “지역의 많은 문화예술 주체들이 동참해 ‘문화가 있는 날’이 조기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