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통신은 4일(한국시간) IOC 집행위원회에 참석한 바흐 IOC 위원장이 이번 올림픽은 테러 위험과 동성애 금지법 논란으로 시끄럽지만 성공적인 올림픽을 막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소치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열린 IOC 집행위원회에 참석한 바흐 위원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러시아 정부 당국은 안전한 올림픽을 위해 막대한 비용을 들여왔다. 오랜 노력을 통해 소치는 안전한 곳으로 탈바꿈했다.”고 말했다.
바흐 위원장은 올림픽 사전 행사로 열리는 IOC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지난달 31일 러시아 소치에 도착했다. 올림픽 경기장 등을 둘러본 그는 2일 IOC 집행위원회에 참석했다. 4일부터 나흘 간 열리는 제126차 IOC 총회에 참석한다.
그는 “소치에 오기 전은 물론 도착하고 나서도 안전한 올림픽이 될 것이라는 확신에는 변함이 없다. 소치올림픽조직위원회 등 각종 국제 기관들로부터 보고를 받고 더욱 안심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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